月下獨酌(월하독작) / 李太白(이태백) 月下獨酌(월하독작) / 李白(이백) 이백(李白, 701~762)은 당나라의 저명한 시인으로 자는 태백, 호는 청련거사 라고함. 두보(杜甫)와 함께 중국 최고의 고전시인으로 꼽힌다. 당시 문단의 거장 하지장(賀知章, 659-744)은 이백을 '적선(謫仙)' 이라는 찬탄을 했다한다, ('적선'이란 하늘나라에서 .. ####좋은글####/시 수필 2019.01.28
초겨울 편지......김용택 초겨울 편지......김용택 앞산에 고운 잎 다 졌답니다. 빈 산을 그리며 저 강에 흰 눈 내리겠지요. 눈 내리기전에 한번 보고 싶습니다. ####좋은글####/시 수필 2018.12.04
첫눈 오는날 만나자 첫눈 오는날 만나자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좋은글####/시 수필 2018.11.22
사슴/노천명 사슴 /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노천명(盧天命)은 뛰어난 시어.. ####좋은글####/시 수필 2018.10.06
10월의 기도 10월의 기도 / 이해인 언제나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 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 ####좋은글####/시 수필 2018.09.28
보고 싶다는 말은 보고 싶다는 말은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 ####좋은글####/시 수필 2018.04.14
옛 선인들의 시 옛 선인들의 시 김홍도의그림 (호암미술관 소장) 탄노가 (嘆老歌)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 터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 (1263~1343) 호는 역동, 고려 충숙왕때의 학자 하여가 (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 ####좋은글####/시 수필 2018.01.24
그리운 이름 하나 그리운 이름 하나 용헤원 내게는 늘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뒤를 돌아서도 보여지는 늘 마음 생각을 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이 내게는 있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이면, 더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그리움이라는 말로 언제나 다가와 머무는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니다. 때론 잊.. ####좋은글####/시 수필 2018.01.20
날 찾아오지 않으시렵니까 날 찾아오지 않으시렵니까 용혜원 그리움이 산처럼 쌓였는데 그리 싫지 않으시면 산 넘어 길을 내어 날 찾아오지 않으시렵니까 그리움이 강처럼 흐르는데 잊고 있지 않으셨다면 배를 띄워 노를 저어 날 찾아오지 않으시렵니까 내 마음 다 바쳐서 사랑이 이루어진다면 그리움의 산을 무.. ####좋은글####/시 수필 2018.01.07
또 한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또 한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또 한 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시작될 것입니다.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기 힘든 날들이지만 내가 먼저 웃을 수 있도록 웃는 연습부터 해야겠어요 우울하고 시무룩한 표정을 한 이들에게.. ####좋은글####/시 수필 201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