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정치경제 45

살기가 어려워지니

살기가 어려워지니 살기가 아려워지니 한 정치인이 희안한 제안으로 혹세무민하는구나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 신용이 좋은 사람보다 신용이 나쁜 사람에게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자는 제안은 수천년간 지켜온 대출관행을 정반대로 바꾸자는 것으로 부자들보다 가난한 사람들 표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선거에서 표를 더 얻으려는 속셈인 줄도 모르고 국민들이 그의 제안에 열광하니 이는 흐르는 강물을 되돌리겠다는 것과 같고 모범생 대신 열등생를 우대하는 것과 같아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 제안이니 어찌 현실에서 작동할 수 있으랴 또한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함은 물론 그들에게는 매월 기본소득을 지급해 그들의 삶을 국가가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하니 그의 말대로라면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의 특권층이 되는 것이고 부유..

폐허

폐허 예전에 비옥했던 땅이 폐허로 변하고 꽃피던 화원에는 쓰레기만 쌓여가네 세월이 갈수록 모든 게 좋아져야 하거늘 유독 이곳만은 갈수록 폐허가 되고있네 정직했던 머슴들은 남김없이 쫒아내고 밥만 축내는 돌파리 머슴들로 교체하니 좋은 흙을 파내고 모래자갈을 채워넣네 그들이 만든 쓰레기가가 산을 이루어 하루가 멀다하고 땅이 페허로 변해도 땅주인은 제땅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 말만 잘하는 머슴들을 철석같이 믿고서 미래의 큰 수확을 기대하며 행복해하네 잘못을 바로잡으라고 반복해서 충고를 해주어도 머슴들한테 세뇌된 땅주인은 들은 척도 하지않네 머슴들이 땅주인 행세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직한 땅주인은 그들에게 속은 걸 언제나 깨달을까

공짜로 생기는 돈

공짜로 생기는 돈 월 이삼백만원은 벌어야 겨우 입에 풀칠이라도 하는 고 물가국에 사는 사람에게 삼십만원 씩 몇번 주면 그 사람이 벌어 먹고 살 길이 생겨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을 마래지도자로 추앙하고 있으니 이것은 나라가 망할 징조 나라부채를 늘려도 된다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빚을 지게해도 된다는 것이고 이것은 태어나지도 않은 아가들에게 인두세를 걷겠다는 것인데도 그래도 좋다, 우리 부모세대만 살면 그만이라고 주장하는 사림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이것은 필시 살기가 어려워지니까 사람들의 정신이 혼미해져 자손사랑마저 포기한 것 빚을 줄여가는 대신 빚을 왕창 늘려 매월수입에서 이자를 듬뿍 공제해도 앞으로 실림살이가 더 나아질 거라는 정부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찌된 사람들일까 자원이 풍부..

좌파와 우파

좌파와 우파 뼛속까지 좌파인 사람의 눈에는 모든 좌파적인 생각과 행위는 선으로 보이고 모든 우파적인 생각과 행위는 악으로 보인다. 그러나 뼛속까지 우파인 사람의 눈에는 모든 우파적인 생각과 행위는 선으로 보이고 모든 좌파적인 생각과 행위는 악으로 보인다. 좌파가 되느냐 우파가 되느냐는 타고난 성향에다 환경과 교육 그리고 개인적 경험과 가치관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한번 좌파나 우파가 되면 좀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다. . 그러나 반복해서 드러난 역사적 예를 보면 좌파가 나라의 지도자가 됐을 때 경제가 파탄이 나고 국운이 기울었고. 우파가 나라의 지도자가 됐을 때 경제가 살아나고 국운이 융성해진 것를 볼 수 있다 전자의 예로는 그리스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등이고 후자의 예로는 1960-70년대의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