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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어려워지니
살기가 아려워지니 한 정치인이 희안한 제안으로
혹세무민하는구나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 신용이 좋은 사람보다 신용이
나쁜 사람에게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자는 제안은
수천년간 지켜온 대출관행을 정반대로 바꾸자는 것으로
부자들보다 가난한 사람들 표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선거에서 표를 더 얻으려는 속셈인 줄도 모르고
국민들이 그의 제안에 열광하니
이는 흐르는 강물을 되돌리겠다는 것과 같고
모범생 대신 열등생를 우대하는 것과 같아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 제안이니
어찌 현실에서 작동할 수 있으랴
또한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함은 물론
그들에게는 매월 기본소득을 지급해 그들의 삶을
국가가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하니
그의 말대로라면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의 특권층이
되는 것이고 부유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높은 세금을 내야하는 노예계급으로 추락하는 것이니
이것은 공산주의와 다를 바가 무엇인가
아무리 살기 어려워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것인데
이것을 반대로 바꾸겠다는 제안에 국민들이 이토록
열광하니 쇠락해가기만 하는 국운이 되살아나는 날이
살아생전에 오기는 틀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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