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정치경제

광화문에서

리마즈로 2019. 10. 12. 07:40


광화문에서

하늘은 높아만 가는데
마음은 더 쓸쓸합니다.
가을을 타나 봅니다. 
요즘 나라 안 밖이 수상합니다.
미국은 우리를 신뢰하지 못하고
주둔 경비를 대폭 인상합니다.
일본은 경제보복으로 압박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전과 달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까지 작심하고 올라온 사람들,
광화문에 모인 분들,
장관 하나 해임하면 다 해결 될까요?
서초동에 모인 분들,
정부 일개 부서 개편한다고 다 끝날까요? 
홍콩에서는 범인의 중국 송환이
데모 이슈였습니다.
정부는 방침을 철회를 했지만 웬걸?
사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본질은 그게 아닙니다.
원인을 알고 바꿀 건 바꾸어야지요.
거리에 나선 국민들은
그곳이 어디라도 좋습니다.
애국심의 발로라고 믿고 싶습니다. 
대통령도 과거에 기대했던 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총체적 위기입니다.
옛날 선조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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