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정치경제

오늘날 한국의 사업가

리마즈로 2020. 1. 4. 11:42


오늘날 한국의 사업가
사업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한때 페이저 폰에서 한국 1위를 해
삐삐왕으로 불렸고 나중에는 휴대폰
제조업으로 잘 나가던 코스닥 상장업체 
텔슨전자 김회장이 
본인소유의 양재동 20층 빌딩에서 쫒겨나고 
그가 살던 집까지 경매로 넘어간 후
살길이 막막해졌다는 신문기사를 읽으니
나 자신 30년간 사업을 해온 사람으로써
사업의 무서움을 새삼 절감한다.
가까운 지인이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딸을 혼인시키지않겠다고 공언하고있으니
요즘 사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여려움을
겪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하게된다.
20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다.
젊은 사업가는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개천에서 용이 나왔고 한국사회에는 
역동성이 있었고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사업하는 사람은 죄인취급을 받고 사업을
시작해도 불과 몇달 안 가 비싼 인건비,
고율의 세금, 매출부진 정부규제 등으로
십중팔구 망해버리니 공무원이 되거나 
아니면 기업에 취직해 그 기업이 망할 때까지
임금인상 파업에 적극 참여하는 노조원이
되는 게 가장 안정적인 삶의 방편이 되었다.
사회의 역동성은 사라지고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없어진지 이미 오래,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시간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 헤메고있고
부유층은 고율의 세금을 못 이겨 이민을 가려고 
긴 줄을 서고있고 중소기업 대기업할 것 없이 
국내에는 투자 하지 않고 외국에만 투자하고 있다.
정부가 세금과 복지를 동시에 급증시키니
많은 사람들이 복지혜택에 기대어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정부는 모자라는 세수를 천문학적인 
부채로 메우고 있으니
실로 나라의 장래가 암담하다.
이대로 가면 절대빈곤국가로 전락하는 게
불을 보듯 뻔한데도 정부는 경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선전하고 국민들
상당수가 정부말을 믿고 있으니
한번 기울기 시작한 국운이
가까운 장래에 회복될 리 없다.
작은 희망이라도 가져다 줄 사람이
나타나야하는데 그런 사람도 나타나질 않으니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레밍스 떼처럼
용감하신 지도자를 뒤따라 파멸을 향해
앞뒤 보지 않고 우르르 달려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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