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정치경제

일본이 아니라 아베가 문제다

리마즈로 2019. 8. 10. 18:36







 일본이 아니라 아베가 문제다.

 

중국 난징의 난징대학살 기념관에는 7초마다 한 방울씩 물이 떨어진다. 무려 6주에 걸쳐 7초마다 한명씩 일본군에게 학살당한 중국인인 머리수를 나타낸다.

 

1945815일 장개석은 대일(對日) 항전 승리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일본의 침략으로 2000만 명이 희생되어 복수심에 치를 떠는 국민들에게 뜻밖의 당부를 했다.

 

중국은 일본 군벌을 적으로 삼았을 뿐 일본 국민들을 적으로 삼은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노예적 굴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

 

나아가 지난 일에 얽매이지 않고 선의로 이웃을 대하는 것이 중국의 전통이다, 폭력으로 폭력을 보복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이런 관대한 전후 처리 방침은 훗날 '이덕보원(以德報怨·덕으로 원수를 갚음)' 연설로 널리 알려졌다.

 

1949년 대륙을 장악한 중국 공산당 정권은 국민당과 경쟁이라도 하듯 한술 더 떴다.

 

죄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에게 있을 뿐 일본인들은 죄가 없다. 는 논리로 일본군의 전의(戰意)를 내부에서 해체하는 심리전을 항일 전략으로 삼았다.

 

전범재판에서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한 일본인은 한 명도 없었다. 이러한 군국주의자와 인민을 구별하는 정책은 1972년 국교 정상화에도 적용되었다.

 

주은래는 일본 국민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배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고, 중 일 양국 국민의 우호를 위해 일본에 대한 전쟁 배상 청구를 포기했다

 

중국의 관용은 일본에 역사 망각의 면죄부를 주는 선심도, 공짜도 아니었다. '마음의 빚'을 떠안은 일본은 1979년부터 40년 동안 경제협력사업(ODA)으로 중국에 무려 40조 원을 제공 했다.

 

중국은 이를 종잣돈 삼아 일본을 능가하는 경제 굴기(崛起)를 성취했다. 중국의 관대한 책임추궁은 도덕적 우위를 확보한 채 일본의 부채의식을 최대한 외교자산으로 활용하는 심모원려(深謀遠慮)였던 것이다.

 

일본을 알아야 일본과 겨눌 수 있습니다.

 

지구촌에서 일본인들을 우습게 보는 유일한 국민들이 한국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현재 일본의 경제 규모는 명목상의 GDP로 세계 3, 구매력을 기준으로 하면 세계 4위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GDP를 합치면 일본의 GDP와 비슷해지고, 독일과 호주의 GDP를 합치면 일본과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는 주변에 인구 4000만 명이 사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입니다. 도쿄의 경제규모는 한국을 능가하고 프랑스와 비슷합니다.

 

일본은 세계 제1위의 채권 국가입니다.

 

일본은 세계 1위의 특허 출원 국입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나라는 미국이고, 그 다음이 일본입니다. 20세기까지 포함하면 6.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다음입니다. 모두 26개의 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

 

1930년대에 이미 세계 3대 해군을 보유했었던 국가, 메이지유신 후 근대화 60년 만에 세계 최강의 군사대국이 되었던 나라입니다. 1905년 러일전쟁에서의 승리로 일본해군은 근대화 40년 만에 세계 최강으로 부상했습니다.

 

우리끼리 가난하게 살자청와대 좌우명

 

미국인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일본승용차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차는 겨우 7위에 머물렀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미국 차가 아니라 일본차였던 것이다. 일재 불매운동이나 일본 안가기 운동은 일본으로부터 그 이상이 돌아온다.

 

일본 국민들은 얼마나 애국자인지 알 수 있다. 일본을 감싸려는 것이 아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의병에 이어 연일 죽창가를 부르며 국민들을 애국과 이적(利敵)’으로 나눈다. 한술 더 떠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과 12척의 배를 강조하며 민족주의를 부추긴다. 또 우리가 살 길은 북한과 손잡는 방법 밖에 없다.

 

외세를 배척하고 국제사회를 향해 생떼를 쓰면서 주민을 탄압하고 굶어 죽이는 북한과 손잡고 살아야 하나? 그건 평화가 아니다. 너죽고 나죽자식 막가파다. 결국 죽어나는 것은 애꿎은 백성뿐이다.

 

일본과 전쟁 중이니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으면 모두 친일파라는 식으로 편을 가른다.

 

정작 밖에서는 한국을 본받고 싶은 나라, 멋진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나라로 여기고 있다.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달아 성취하였다. '30-50 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이상)'에 세계 일곱 번째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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