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청백리 34인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긴 시대를 풍미했던 조선시대에 사대부로서의 권위와 풍족함을 마다하고 국가의 녹봉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국민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이 되었던 대표적인 청백리 34인의 면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여기서 소개드리고자 하는 인물들 중에서 몇 분은 상세한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그 분들의 생애에 대해 자료를 발췌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알려진 분들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소개드립니다. 1. 황희(黃喜, 1363~1452) 황희는 공민왕 12년(1363년)에 개성에서 판강릉부사 황군서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네 살 때인 우왕 2년 (1376년)에 음직으로 복안궁 녹사가 되었고, 스물한 살에 사마시에 합격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