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波瀾萬丈)한 인생
미국 육사 교과서에 수록한 한국인 영웅
임종덕 8-7
박정희 대통령과의 인연
육영수 여사가 중매를 서다.
1971년 미국은 중국과 극비리에 정상회담을 하였다. 키신저 보좌관은 이런 사실을 일본에 알렸다. 이에 임 비서관이 따졌다. 한국에도 알려야 하지 않겠냐고? 그래서 키신저는 그를 한국에 출장 보낸 것이다.
임 비서관이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서 키신저의 서한을 전했다. 그런데 서한에는 국가기밀이라던 미중 양국의 화담은 빠지고 엉뚱한 부탁이 들어있었다.
“일 하느라 장가 못간 노총각인데 대통령 각하께서 책임지고 장가 보네세요.”
박대통령이 웃으면서, 키신저는 못 말리는 친구야! 임자 자네가 임군에게 어울리는 규수가 있는지 알아봐! 육 여사에게 중신을 부탁했다. 그래서 한국의 전통가문인 안국동 민대감댁 규수를 맞아 결혼을 했다
아들 지만
임비서관이 박대통령에게 지만이를 미국에 유학을 보내는 것이 어떠냐고 하면서, 학비 일체는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제의했다. 대통령은 상기된 얼굴로 버럭 화를 내면서, “내가 아들을 유학 보내면 지금 장차관들은 자기 자식들도 전부 유학 보내자고 할 것이다.
공장 여공들이 피눈물로 벌어드린 외화가 장차관 자식들 학비로 쓴다면 이 나라가 언제 자립하고 자주국방 하겠느냐!! 지만이는 육사를 졸업하고 중령에서 예편하면 연금으로 살 수가 있다. 그러니 앞으로 지만이 유학 이야기는 절대로 꺼내지 말게!!
부채 하나면 충분합니다.
각하! 저는 미국 맥도널드사의 데이빗 심프슨 사장입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먼 길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소. 앉으시오. 아! 내가 결례를 한 것 같소이다. 나 혼자 있는 이 넓은 방에서, 그것도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에어컨을 켠다는 게 큰 낭비인 것 같아서요.
나는 이 부채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보게. 비서관! 손님이 오셨는데 잠깐 에어컨을 켜는 게 어떻겠나?
맥도널드의 무기구입과 돈 봉투
예정대로 그는 한국을 방문한 목적을 말했다. "각하. 이번에 한국이 저희 M-16소총의 수입을 결정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그 결정이 한국의 방위에 크게 기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의 작은 성의라 생각하십시오. 준비한 수표 봉투를 내놓았다. 이게 무엇이오? 100만 달러라! 내 봉급으로는 3대를 일해도 만져보지 못할 큰돈이구려.
이보시오! 하나만 물읍시다. 이 돈 정말 날 주는 것이오? 대신 조건이 있소. 들어주겠소? 자! 이돈 100만 달러는 이제 내 돈이오. 내 돈으로 당신회사와 거래를 하고 싶소. 이 돈의 가치만큼 M-16을 가져오시오.
이상은 임 비서관이 직접 본 박대통령이다.
박대통령의 친인척 관리
박 대통령은 집권 18년 동안 단 한 번도 친인척이 서울에 올라오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또한 청와대로 초청한 적도 없으며, 집안 중 누구도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지 않았다. 단 한 푼의 재산도 자손에게 물려주지 않았으며, 특혜도 베풀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에게는 어릴 적 등에 업고 다니며, 극진히도 돌봐주시던 누님이 딱 한 분 계셨다. 동생이 대통령이 되었을 당시 누님은 경제적으로 무척 어렵게 살아, 올케인 육영수 여사에게 도와 달라는 부탁편지를 보냈다.
이에 육 여사는 친인척 담당 비서관에게 편지를 건네주었다. 당시 비서관은 박 대통령과 대구사범 동기고, 대통령 집안을 잘 아는 분이었다.
비서관은 대통령 모르게 은행에서 대출을 알선하여, 누님의 아들인 조카에게 택시 3대로 먹고 살도록 주선을 해 주었다. 나중에 알게 된 박 대통령은 친구이기도 했던 담당 비서관을 파면하고, 택시를 처분함과 동시에 누님과 조카를 고향으로 내려 보냈다.
조카는, “삼촌!! 대한민국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습니다." 울먹이며 대들었지만, 박 대통령은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누님의 원망을 들은 박 대통령은 "누님 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 그때 잘 모시겠습니다." 하고 냉정하게 외면했다고 한다. 그 후 누님은 할 수 없이 대구에서 우유 배달로 생계를 유지했다.
단 한 분 그것도 자신을 극진히 돌봐 주시던 누님이 어렵게 사시는데, 대통령이 된 지금 이렇게도 냉정하게 뿌리친 심정은 어떠했을까?
전주 콩나물국밥집 욕쟁이 할머니
애주가들이 속 풀이 음식으로 즐겨 찾는 것 중에 전주콩나물국밥을 빼놓을 수가 없다.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갖은 양념을 곁들여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맛은, 담백하고 시원하기가 이를 데 없다. 욕쟁이할머니가 개발하여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콩나물국밥집은 예나 지금이나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전주의 명물이다.
1970년대 지방시찰 차 전주에 와서 박정희 대통령은 술을 마셨다. 다음날 아침 비서가 욕쟁이 할머니 식당에 가서 콩나물국밥을 배달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욕쟁이 할머니는 “와서 처먹든지 말든지 해!”하며 소리를 질렀다. 불호령에 그냥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비서는 그 사실을 박대통령에게 알렸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박대통령은 껄껄 웃으며 손수 국밥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대통령이라고 생각지 못한 욕쟁이 할머니는 평소대로 퍼부었다. “이 놈 봐라. 니 놈은 어쩌믄 박정희를 그리도 닮았냐?누가 보면 영락없이 박정희로 알겄다, 이놈아! 그런 의미에서 이 계란 하나 더 처먹어라.”
잔 받침 없는 찾잔
박대통령의 국장이 끝나고 일본인 지인들이 신당동을 찾았다. 유족들이 차 대접을 하는데, 가만히 보니 찻잔하고 받침이 하나도 짝이 맞는 게 없었다. 이에 일본인들은 "아! 박정희는 죽어서도 교훈을 주는구나." 18년간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 집에 제대로 된 다기세트 하나가 없으니
마취하지 않고 수술하다.
60년대 후반 박대통령은 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하기 전에 대통령은 의사에게 몇 시간이나 걸리겠냐고 물었다. 의사는, 수술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마취 깨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게 문제입니다.
박대통령은, 그러면 마취하지 말고 그냥 하시요, 그렇게 한가하게 보낼 시간이 어디 있소. 놀랜 의사가 이 수술은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안 된다고 하자, 박대통령은 고집대로 마취를 하지 않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그리고 수술도중 한 번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
기워 입은 바지
10.26사건 당일, 서울육군통합병원 당직군의관이 합수부 조사에서 "응급실에 안치된 시신이 VIP일 것이라고는 어느 정도 짐작했지만 대통령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바지는 도대체 몇 번을 수선했는지, 혁대는 다 헤어지고, 넥타이핀도 다 벗겨지고, 시계도 흔해빠진 싸구려였다. 대통령은 사건당일에도 바지의 허리부분을 수선해서, 그 바지를 입고 최후를 맞았다.
세계지도자들의 박정희 예찬
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책을 모두 가져와라. -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박정희 대통령은 대기업을 일으켜 부유한 나라로 만든 훌륭하고 매우 강한 지도자다. - 말레이시아 전 총리 마하티르 -
옛날에는 유신이니 해서 비판이 많았지만 새마을 운동을 한 덕택에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었던 점은 훌륭했습니다. 나도 영화를 통해 서울을 보았는데, 서울은 도쿄보다 훌륭한 조선이 자랑할 만한 세계적인 도시입니다. 서울에 가면 박정희 대통령 묘소도 참배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김정일, 1999년, 현대 정주영 회장에게 -
대통령 박정희는 강력한 손으로 남한을 농업국가에서 산업 능력을 가진 공업국가로 형성했다. - 독일, 국정 교과서 -
박정희 같은 지도자는 내가 일지기 본 적이 없다. - 존슨 미 대통령 -
박정희의 경제개발 정책은 중국 경제개발의 훌륭한 모델이었다. - 등소평, 원자바오 중국 총리 -
박정희 때문에 소련의 남한 공산통일의 기틀이 좌절되었다. - 제임스 캘러핸 영국 수상 -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을 거울로 삼아 경제개발을 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에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위대한 지도자로 한국의 박정희를 꼽고 싶다. 오직 일에만 집중하고 평가는 훗날의 역사에 맡겼던 지도자"가 박정희다. - 리콴유 싱가포르 수상 -
박정희의 판단은 언제나 올았다. 그리고 그가 손대는 것 마다 성공하였다. 가히 마법의 손이다. - 핸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 -
19/7/5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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