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1508

결초보은(結草報恩)

결초보은(結草報恩) 춘추시대, 진나라에 ‘위무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아끼는 첩이 있었으나 둘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 위무자가 병이 들어 눕자 본처의 아들인 위과에게 말했다. “첩이 아직 젊으니 내가 죽거든 다른 곳에 시집 보내도록 해라.” 그런데 병이 깊어지자 말을 바꾸었다. “나를 묻을 때 첩도 함께 묻어라.”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위과는 난감했다. 처음에는 시집보내라고 했다가 다시 자신과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고민하던 그는 결국 첩을 살려 주어 다른 곳으로 시집보냈다.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병이 깊어지면 생각이 흐려지기 마련이오. 정신이 맑을 때 아버지가 처음 남긴 유언을 따르는게 옳다고 생각하오.” 그 뒤, 진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침략당하자 위과는 군..

원님의 명판결

원님의 명판결 ​ 옛날에 고집 쎈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는데,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고집쎈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였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습니다. ​ 한참을 다투던 둘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 하였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 을 쳐다본 뒤 고집 쎈 사람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4x7=27이라 했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하였답니다. ​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고집 쎈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답니다.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