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수필

5월

리마즈로 2017. 5. 2. 14:13


5월 시들 때를 미리 슬퍼한다면 장미는 피지 않았을 거예요 질 때를 미리 슬퍼한다면 나무는 초록을 달지 않았을 거구요 이별을 미리 슬퍼했다면 나는 당신을 만나지 않았겠지요 사랑이란 이렇게, 때로는 멀리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 5월의 장미처럼 나는 그리운 이여 5월의 신록처럼 나는 그리운 이여 당신을 향해 다시 피어나겠어요 당신을 향해 다시 시작하겠어요 홍수희 "좋은 사람과 같이 있으면 붙잡고 싶을만큼 시간이 빨리도 흘러요 4월과 5월이 그런것 같아요 쾌속선을 탔거나 일등석에 앉았거나 세상에서 니가 제일 잘 나가..ㅎ 그렇게 말하고 오월을 만났습니다 모든것을 다 용서 해 줄것 같은 착한 오월 입니다 그대 마음에 그대 기억에 다시 피우고 싶은 생각 있다면 오월은 더 맑게 웃고 올거에요 첫날의 설렘처럼 첫 만남의 기쁨처럼 행복해지고 기뻐지고 사랑스런 오월 되세요 사랑합니다..친구님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 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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