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수필

오월의 편지

리마즈로 2017. 4. 28. 06:37


오월의 편지 / 이해인 


라일락 뉴스


라일락 꽃 내 가슴에 피어나던 시절 그리운 님께 편지를 씁니다. 오월의 푸른 보리밭 한자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휘청일때 라일락꽃처럼 수줍은 사랑에게 떨어져 쌓이는 그리움의 흔적인양 사랑의 편지를 씁니다. 그대가 등나무꽃 아래서 마음으로 써서 부친 그 편지를 읽을땐 오월의 햇살처럼 감미롭고 제비꽃처럼 순결한 사랑으로 오월을 품에 안고서 저를 기다려주시겠나요 오월이 꿈처럼 내 생위를 지나는 동안 저를 위해 사랑의 노래를 해주세요 붉은 장미의 뜨거운 눈빛을 드릴테니 향기로운 사랑의 마음을 받칠테니 저를 위해 내곁에 있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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