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재배방법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비늘줄기가 있는 다년생 식물.
비늘줄기의 막질로 된 껍질이 식용의 작은 비늘줄기인 마늘쪽 20개를 감싸고 있다. 때때로 꽃대가 아주 작은 비늘줄기에서 올라와 꽃이 피기도 하나 씨는 맺히지 않는다. 작은 비늘줄기를 심거나 또는 작은 비늘줄기의 끝부분을 심어 번식시키며, 양파를 기르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해마다 1번씩 경작한다.
비늘줄기는 크고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에 싸여 있으며, 안쪽에 4-10개의 작은 비늘줄기(마늘쪽)가 꽃줄기 주위에 돌려붙어 있다. 마늘쪽은 등이 활처럼 굽고 3-4모가 졌으며, 붉은 갈색의 비늘잎으로 싸여 있고, 이 속에 새싹을 보호하고 있는 육질의 흰 부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피침형으로 끝이 흔히 말리며, 밑동은 통 모양의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7월에 잎 속에서 높이 6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꽃차례가 달리고, 총포는 길며 부리처럼 뾰족하다. 꽃은 연한 홍자색을 띠며,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가 달리고, 꽃받침은 6조각으로 타원상피침형이며, 바깥쪽의 것이 보다 크다. 수술은 6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밑 부분에 2개의 돌기가 있다. 비늘줄기와 잎·꽃줄기에서 특이한 냄새가 난다.
한국의 품종은 크게 남해안 근처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난지형(暖地形)과 내륙 및 고위도 지방의 추운 곳에서 자라는 한지형(寒地形)으로 나뉜다. 난지형은 8~9월에 심어 다음해 5월초에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대표적인 지방 품종으로는 남해·고흥·제주·완도 등에서 심는 것들이 있다. 한지형은 9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에 심어 다음해 6월 중순이나 하순에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함양·논산·의성·영덕·서산·단양·울릉도 등에서 심는다. 한지형에는 속대가 잘 자라지 않으나 마늘이 6개씩 달리는 육쪽 마늘이 있는데, 마늘 중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이 달리는 기다란 줄기를 속대 또는 마늘종이라고 하는데, 이를 데쳐 나물로 만들어먹으며, 마늘을 간장에 절여 마늘장아찌를 만들기도 한다. 비늘줄기를 호산(葫蒜)이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이뇨·거담·살충·구충·건위·발한 등에 쓰고 있다.
재배환경
- 생육적온은 18~20도이고, 25도 이상에서는 생육이 정지
- 마늘쪽은 10도 이상일 때 비대해지며, 적온은 20도 전후
- 흙이 점토에서는 마늘통이 단단하고 통터짐이 적어 품질이 좋으나, 사질토는 저장력이 약하고 마늘통이 갈라질 수 있음
- 산성이 강하면 자람이 좋지 않고 뿌리 끝이 둥글게 굵어짐
- 마늘은 연작이 가능한 작물
마늘의 종류
1. 난지형 마늘
- 우리나라 남해안지역과 제주도와 같은 겨울이 따뜻한 지역에 적응된 품종으로 한지형에 비하여 휴면이 짧아 8월 하순∼9월 상순에 뿌리내림이 시작되며, 파종 후 곧 움이 트고, 생장이 계속되어 상당히 자란 상태에서 월동한다.
- 화서 및 마늘쪽의 분화도 빠르고 숙기도 빨라 대부분 조생종에 속하고, 마늘쪽은 9∼13쪽 정도이며, 한지형에 비하여 매운맛이 적고 저장성이 약하다.
2. 한지형 마늘
-내륙 및 중부지방의 한랭지에 적응된 품종으로 난지형에 비하여 휴면기간이 길고 뿌리내림이나 움도 매우 늦게 튼다.
- 파종 후 뿌리는 내리지만 월동 전에는 움이 트지 못하고, 월동 후 해동기부터 움이 터서 출현한다.
- 한지형 마늘은 난지형에 비하여 숙기가 늦고 마늘쪽 수는 6∼8개 정도이며 매운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다.
마늘은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하면서 그 지역의 환경이나 풍토에 적응된 것이 주품종으로 자리 잡아 하나의 생태적 품종으로 되었다. 처음 품종을 선택할 때에는 그 지방의 기상이나 토양 및 재배환경 등이 비슷한 곳의 우량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씨마늘 준비
마늘 품종을 선택할 때에는 그 지방의 기상이나 토양 및 재배환경 등이 비슷한 곳의 우량 품종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마늘 쪽이 클수록 저장양분이 많고 뿌리의 발육 및 신장이 좋으므로 월동율이 높아지고 초기의 생육이 왕성하여 증수의 요인이 됩니다.
마늘 쪽의 크기는 5 ~ 7g 정도가 적당합니다.
마늘 쪽에 상처가 있거나 병해충의 피해가 있는 것은 싹트기 전에 병원균이 침입해서 썩게 되기 쉽고, 발근부가 불량한 것은 뿌리의신장이 좋지 않아 겨울동안 얼기 쉽고 생육이 불량해 집니다.
마늘쪽을 심은 후에 뿌리가 왕성하게 발생하는 곳은 마늘의 인편이 통에 붙어 있던 상태에서 바깥 쪽입니다.
그러므로 종구로 사용할 마늘쪽은 아랫쪽의 뿌리가 발생될 부분이 건전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마늘통에서 마늘쪽을 분리할때 가운데 낀 납작마늘은 빼놓고 심으세요. 속껍질이 벗겨진 마늘도 심습니다.
씨마늘 소독
바이러스병이나 세균성 병해를 방제하기 위해서 씨마늘을 소독하는 방법은 목초액을 200 ~ 300배 희석한 물에, 씨마늘을 1 ~ 2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그늘에서 말린후에 심으면 됩니다.
밭 만들기
마늘은 거름을 많이 먹는 다비성 작물입니다. 화학비료보다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야 작황이 좋습니다. 땅심을 높이고 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잘 발효된 유기질 퇴비를 충분히 넣어줍니다.
마늘 심기 1주일 전쯤 붕사와 함께 미리 뿌려주는 것이 좋으며 발효가 덜된 퇴비를 사용하면 가스가 발생해서 마늘이 잘 크지 않습니다. 퇴비로는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닭똥거름(계분)과 소똥거름(우분)을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마늘은 칼리와 석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작물이며 석회는 일반적으로 산성 토양을 중화시켜 마늘의 양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칼리비료는 염화가리보다는 황산가리를 시용해야 품질이 향상됩니다.
마늘은 전용 유공비닐로 멀칭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칭을 하면 보온, 습기보존, 잡초방지 등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투명비닐로 멀칭하면 봄철 땅의 기온을 올릴 수도 있고 좋은 장점이 많지만 별도 제초제를 치지 않으면 봄에 잡초로 애를 많이 먹습니다. 따라서 구멍 뚫린 마늘 전용 검은색 유공비닐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 마늘의 뿌리는 곧게 자라므로 뿌리가 쉽게 뻗을 수 있도록 깊게 갈아 준다.
- 파종 1~2주일 전에 퇴비와 석회를 밭 전면에 골고루 뿌린 다음 깊이 갈고, 파종 1~2일 전에 화학비료 및 토양 살충제를 고루 뿌리고 땅을 고른다.
거름주기
- 거름 주는 총량(3.3㎡)
·요소 : 181g, 용과린 : 128g, 염화가리 : 71g, 퇴비 : 10,000g, 석회 : 500g
※ 밑거름으로 복합비료를 주어도 된다.
마늘 심는시기-파종시기
마늘은 심는 시기와 품종, 지역에 따라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구분합니다.
마늘 재배할때 심는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너무 빨리 심으면 고온기에 부패 할수가 있으며, 너무 늦게 심으면 뿌리가 깊이 뻗지 못해 얼어 죽기 쉽습니다.
한지형은 중부 및 내륙지역에서 10월 상순 ~ 중순에 파종하며, 수확시기는 다음해 6월 중순 ~ 7월 상순입니다.
난지형은 남해연안의 남부지역 및 도서지방에서 9월 중순 ~ 10월 상순에 파종하며, 수확시기는 다음해 5월 하순 ~ 6월 상순입니다.
마늘 심는방법
마늘의 줄기는 곧게 자라므로 밀식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따라서 배게 심을수록 단위 면적당 수량은 증가하나 작은 마늘통이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재식거리는 마늘쪽의 크기에 따라 다소 다르나 5~7g짜리 씨 마늘의 경우 줄 사이는 20cm, 포기사이는 10cm가 알맞다.
마늘 심을 골을 6~7cm 깊이로 파고 심는데, 뿌리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심어야 하며 옆으로 비스듬히 심거나 거꾸로 심으면 마늘통의 모양이 비뚤어진다.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늦게 나오고 또 너무 얕게 심으면 뿌리가 흙을 차고 마늘쪽이 땅위로 올라와 겨울동안 언 피해를 받거나 김매기를 할 때 상할 염려가 있다.
웃거름 주기
마늘은 파종 후 뿌리를 내리면서 양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주로 씨마늘의 저장양분에 의존하나 월동 후 봄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흡수량도 상대적으로 늘어납니다.
비닐멀칭을 할 경우에는 대부분 밑거름을 위주로 하되 퇴비를 충분히 주어야하며, 질소가 부족하면 비 오기 전 비닐 위에, 난지형마늘은 3월중, 하순경에 한지형마늘은 3월상순부터 4월하순까지 요소를 2 ~ 3회 웃거름으로 줍니다.
마늘은 유황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염화칼리 대신 황산칼리를 시용하면 품질이 향상됩니다.
질소질 비료를 마늘쪽 분화기 이후에 주면 2차생장이 많아지므로 4월하순 이후에는 비료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물 주기
4 ~ 6월 사이는 마늘이 굵어지는 시기로 마늘 재배 과정중에서 가장 많은 물을 주어야 합니다.
난지형 마늘은 4월 하순 ~ 5월 중순, 한지형 마늘은 5월 중순 ~ 6월 중순까지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주기는 오후에 기온이 낮아 질때 줍니다. 웃거름을 준후에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을 주어야 합니다.
비가 많이와 마늘이 물에 잠기게 되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물을 바로 빼주도록 합니다.
마늘쫑 자르기
난지형인 경우 4월 하순 ~ 5월 상순, 한지형은 5월 하순 ~ 6월 상순경에 마늘쫑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주아재배를 목적으로 할때는 마늘쫑을 뽑지 않지만, 총포속에 있는 주아의 발육과 마늘쪽의 비대가 경합을 하게 되어 주아를 그대로 두면 양분의 이동이 분산되어 마늘통의 비대가 좋지 못하게 됩니다.
마늘통을 키우려면 마늘쫑은 나오는 즉시 2 ~ 3회에 걸쳐 잘라 주는것이 좋습니다.
마늘쫑은 나온후 20일후에 길게 잘라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병충해 방제법
고자리파리
● 고자리파리 : 뿌리 부분을 갈아먹는 애벌레로 미숙퇴비나 인분을 뿌릴 때 많이 발생한다.
<방제법> 미숙퇴비 및 인분뇨 사용을 억제하고 파종 전에 후라단, 큐라텔과 같은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건조시 물주기를 한다.
● 바이러스병 : 잎에는 엽맥을 따라 황색 줄무늬를 보이고 식물체는 전체적으로 위축되며 수확시에도 구의 크기가 매우 빈약하고, 구가 정상적으로 비대하지 못하고 중심부로부터 갈변증상을 나타내며 벌어지게 된다.
<방제법> 주로 진딧물과 응애에 의해서 감염되므로 이들 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 잎끝마름병 : 회백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반 주위가 담갈색을 띠고, 중앙부위는 적갈색으로 변한다.
간혹 적갈색의 병반이나 흑갈색의 병반만 형성될 때도 있다.
<방제법> 봄비가 자주 오고 4월 하순경 온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심하게 발생하므로 사전에 살균제를 2~3회 살포해 준다.
● 흑색썩음균핵병 : 지하부의 구근에는 처음 흰 균사가 나타나며, 병이 진전되면서 구근 껍질에 흑색의 균핵이 형성된다.
심하면 구 전체가 흑색으로 변하여 썩고 지상부는 고사한다.
<방제법> 토양소독제로는 다조메입제(30Kg/10a)를 파종 4주 전 토양혼화 처리 후 비닐멀칭하여 훈증(2주)한 다음 비닐제거후 2~3회 경운하고 2주 이상 가스를 휘산시킨 후 파종한다.
흑색썩음균핵병 잎끝마름병 바이러스병
마늘 수확시기
난지형 마늘은 5월 중, 하순경, 한지형 마늘은 6월 중순 이후 마늘 잎이 3분의 2이상, 또는 50 ~ 75% 정도 누렇게 변하면 수확합니다.
수확시기가 빠르면 구의 비대가 불충실해지고 수분함량이 많아져 저장중에 부패가 많아집니다.
토양이 습하지 않고 맑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없도록 수확합니다.
수확 후 2 ~ 3일간 물기를 말려서 건조시킵니다.
마늘을 모래 또는 시멘트 위에서 말리면 마늘통이 벌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늘 저장
창고, 헛간등 햇볕이 쪼이지 않으며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겨울철에는 영하 4℃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곳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재배 Tip!
기르는 Tip
- 마늘통이 비대하는 시기인 4~6월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인하여 토양이 건조한 상태이므로 구 비대 최성기인 시기에 맞추어 난지형마늘은 4월 하순~5월 중순, 한지형 마늘은 5월 중순~6월 중순까지는 충분히 물을 대 주어 마늘의 구 비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좋은 씨 마늘 고르는 Tip
- 재배하고자 하는 지역의 품종으로 심는다.
- 마늘 쪽에 상처가 있거나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한다.
거름 주기 Tip
- 웃거름을 너무 늦게 주면 벌 마늘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늘 수확 후 건조 Tip
- 마늘을 모래 또는 시멘트 위에서 말리면 마늘통이 벌어지니 주의해야한다.
월별 마늘 관리법 (한지형 마늘, 중부지방 기준)
10월
- 튼실한 씨 마늘 준비, 마늘 가르기, 불량마늘 선별하기
- 마늘심기 2주전 석회 넣고 밭 갈기
- 마늘심기 1주전 퇴비 넣고 밭 갈기
- 마늘심기 1-2일전 토양살충제 뿌리기
- 마늘 골 간격 20cm, 마늘간격 10cm, 골깊이 6-7cm, 흙덮기 4-5cm
11월
- 땅이 얼기 전에 비닐을 덮어준다
- 영하의 기온이 2-3일 계속 이어진다는 기상 예보가 있을 때 덮어준다
- 비닐 대신에 왕겨와 볏짚으로 덮어 주기도 한다.
3월
- 비닐 걷어주기
- 웃거름은 3월 상순부터 4월 하순까지 2-3회 준다.
- 4월 하순 이후에는 웃거름을 주지 않는다.
- 웃거름을 줄때는 마늘잎에 닿지 않도록 주어야 하며 웃거름을 준 후에는 물을 준다
- 유공비닐은 수확직전에 벗기거나 수확 때까지 벗기지 않아도 된다.
4월
- 4~ 6월은 마늘통이 커지는 시기, 10일 간격으로 물을 충분히 준다.
- 오후 해지기 직전에 물을 준다.
- 비닐을 걷어 내지 않았다면 흙을 1-2cm 두께로 덮어준다.
5월
- 물주기
- 마늘종은 뽑지 말고 잘라 준다.
6월
- 6월 중하순경 마늘잎이 2/3 정도 누렇게 변할 때 수확한다.
- 맑은 날을 택하여 수확한다.
- 수확한 마늘은 줄기와 뿌리를 잘라낸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1달 이상 말려 준다.
마늘 농사는 주아 재배부터...
마늘 농사는 주아 재배를 하지 않으면 하나 마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늘농사에서 주아재배는 중요합니다.
6월 초순쯤 마늘 수확하기 일주일 전쯤 미리 줄기채로 주아를 채취하여 달아 놓았다가 주아 열매만 따서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6월 씨앗용 통마늘을 만든 다음 그 통마늘을 종구로 사용하면 우량 마늘이 생산되는 것입니다.
마늘농사의 씨마늘로 쓰이는 통마늘을 만들기 위해 "주아(짱다리)"는 가을에 심어야 합니다.
주아의 파종시기는 10월중순쯤으로 마늘보다 10일쯤 일찍파종하여야 하며 수확은 6월초순쯤 마늘보다 10일쯤 일찍 하여야 합니다.
수확한 주아는 장다리째로 묶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통째로 묶어서 매달아 놓거나 양파망태 자루에 담아서 음달에서 건조한다음 가을에 마늘 심을 무렵에 꺼내어 주아(총포)만 떼어서 일반 마늘 씨 소독하는 것처럼 소독하여 심으면 됩니다.
*이때 주아를 심는 방법은
마늘 심는 간격으로 한자리에 하나씩 총포를 심기도 하고, 주아(총포)를 모두 손으로 비벼서 알이 굵은 것만 골라서 몇알(5~8알)씩 모아 심습니다. 너무 작은 알은 골라 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듬해 6월초순쯤 주아의 줄기가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주아를 수확해야 합니다.
수확이 늦으져 주아 줄기가 사그라지면 주아의 크기가 작아서 캐는 중에 유실되는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수확한 주아가 가을에 마늘 본밭에 심을 종구(씨마늘)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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