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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 만들기

리마즈로 2020. 6. 4. 10:53

 

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만들기

* 준비물...여유있는 전기밥솥(15일) 마늘, 받침 *

1. 건조된 마늘을 칫솔로 깨끗이 정리한다 <물로 앃으면 안됨>

2. 밥솥에 넣고 14일 ~ 15일 보온상태로 <바닥에 공간을 받침>

3. 15일후 바람 잘통하는 그늘에서 15일 숙성을...끝

전기밥솥으로 신통방통한 흑마늘 정과고 만들기

 

집에서 전기밥솥으로 신통방통한 흑마늘을 만들 수 있다는데..

통마늘 있고 놀고 있는 전기밥솥만 있다면 집에서도 흑마늘을 만들 수 있다기에

마침 10인용 전기밥솥이 있어서 당장 해 봤었죠..

온 집에서 마늘냄새 때문에 뒷다용도실에서 보온상태로 묵묵히 발효숙성되던 통마늘..

그렇게 꼭 2주일이 지났습니다 사실 기다리다 못 참고 13일째 되는 던 날 뚜껑 열었어요 ^^;;

 

 

인생사 기다림의 미학을 흑마늘 만들며 다시 느끼다..

기다리는 2주일 그러니까 14일 동안 절대 뚜껑을 열면 안된답니다..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열기가 빠져 나가 발효숙성되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그러겠죠..

하지만 어찌나 열어보고 싶던지요..하지만 꾹 참았습니다..

 

 

 

무엇보다 다용도실에서 나는 마늘냄새 때문에 .....

 

전기밥솥으로 신통방통한 흑마늘 정과고 만들기

우리 가족 건강은 챙긴다는 모토로 만들기 시작한 흑마늘 어찌보면 지극히 단순한 방법이지만

가장 단순하고 가장 쉬운 것을 꾸준히 한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흑마늘 만들며 기다리는 것은 저에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이것이 정말 흑마늘이 될까 하는 그 흥분감은 감출 수가 없더군요..그래서 채 2주일 14일은 채우지 못하고

13일 되는 날 뚜껑을 열어 봤어요 그런데 감으로 '아..이제 뚜껑을 열어봐도 되겠구나'하는 때가 있어요 그게 언제냐구요?

마늘냄새가 그렇게 나더니 어느 순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순간이 오거든요 그 순간이 왠지 발효를 마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뚜껑을 열고 예쁜 색깔로 변한 통마늘을 보고 한참을 흐뭇하게 봐라 봤어요

열어 보고는 통마늘 보며 혼자 웃다가 바로 밥통채

"우아..신기해..우아..신기해....또 2주 숙성해야 돼"

 

 

 

너무 신기해서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더군요 하나 하나 꺼내서 채망에 올려 놓는데 그것마저도 재밌더라구요

 

 

 

아래쪽에는 이렇게 흑마늘즙이 조금 나와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삼발이를 올리고 통마늘을 넣으시던데 전 그냥 했거든요..

그런데 전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10인용 밥통에 통마늘을 가득 넣었는데 흑마늘즙이 이 정도 나왔거든요..

신기해서 맛을 봤는데 흑마늘액기스 딱 그 맛인거 있죠..처음엔 껍질째 넣고 한 것이라

그냥 버릴까 했는데..요리에 넣으려고 따로 담아 놨어요..

 

 

 

그리고 저도 한 알 까서 요리조리 보고 정말 젤리 같은가 확인도 해 봤죠..

그리고 조심스럽게 한 입 베어 물어 봤어요..

 

 

 

사진에서도 느껴지시죠..

젤리같은 느낌..2주 발효하고 2주를 더 숙성해야 한다고 하는데..

딱 2주가 되던 날 먹어 봤는데 속이 전혀 쓰리지도 않아요

그리고 냄새도 거북하지 않고 맛이 살짝 떫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2주를 숙성해야 한다고 하기에 채망에 모두 담고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4일을 건조했어요..그냥 건조만 했겠어요 하루에 몇 개씩 이미 까 먹었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속이 전혀 아리지가 않는 거에요..

전 위염이 심한 편이여서 조금만 맵고 짠 것만 먹어도 신호가 오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흑마늘 정과고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대체 생마늘이 흑마늘로 어떻게 되는 거야?

생마늘이 흑마늘로 변하는 것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일정한 온도와 열을 받으면 당과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갈변형상이 일어나고 갈변이 깊어지면 검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숙성된 흑마늘은 숙성과정 중에 생마늘의 휘발성 강한 알싸한 맛은 순화되어 단맛을

느낄 수 있고, 마늘의 섬유질이 숙성 건조되면서 쫀득한 젤리같은 성상이 된다고 해요

 

신통방통한 흑마늘이 얼마나 좋다는 거야?

 

최근에 일본에서 개발되어 한국에서도 다량 수입 애용하고 있는 흑(黑)마늘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복용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약리(藥理)효과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일본에서 개발됐네요 --;;)

(1) 흑마늘의 약리효과

* 흑마늘에는 생마늘 보다 "SOD"(항산화력)이 무려 10배나 많으며.
* "폴리페놀" 도 약 10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고.
* 생마늘에서는 볼 수 없든 새로운 특효성분인 유황화합물의 일종인 "S-아릴 시스테인"성분이 생기는 이점도 있으며.
* S-아릴시스테인" 성분에는 만병과 노화의 중대 원인이라는 활성산소를 제거. 혈액을 정화 하여 동맥경화의 진행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2) 흑마늘의 효능

1. 고혈압예방
2. 당뇨병치료
3. 노화예방
4. 정력강화
5. 피로회복
6. 신경안정,진정효과
7. 소화촉진,위장기능 강화
8. 장 운동의 활성화
9. 간 기능회복
10. 신경통 완화
11. 알레르기 억제
12. 해독작용
13. 살균,항균작용
14. 면역력 강화!
15. 비만예방 등 피부질환보다는 순환기질병계통에 탁월한 식품이라고 합니다.


흑마늘 효능은 일반 마늘에 10배 이상 입니다. 어린이 성장 발육에서부터 온갖 질병들에 매우 좋습니다.
냄새가 없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 섭취량은 어린이 3-4알,,,어른 5알 정도 매일 꾸준히 드시면 산성화된 우리 몸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응은 다르겠지만 최소 3일 정도 드시면! 몸으로 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녀석 보통 녀석이 아니군요..

 

먹기 편한 흑마늘 정과고 만들기

 

 

처음엔 2주를 건조 시켜서 까 먹어야 겠다 생각했는데..정과고를 만들어서 부모님 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흑마늘 정과고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꾸덕뚜덕 잘 건조되는 것은 손으로 쉽게 벗겨 낼 수 있었구요..

 

 

 

약간 덜 건조된 것은 손톱에 까만 흑마늘이 다 끼도록 열심히 까 댔어요..

처음엔 일회용 장갑이라도 낄까 하다가 가족이 먹는 것이니 손톱이 까매지고 손이 갈색 물이 들도록 했더니

손이 엉망이 되어 버렸더군요..하지만 부모님과 가족들이 먹고 건강해 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신이 절로 나더군요

이게 보통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더군요..엉덩이는 아파오고 손은 시커멓게 물들고 까도 까도 줄지 않고..

무엇보다 머릿속에는 또 밥통에서 발효되고 있는 마늘을 어찌 까노 하는 생각에 가족들 건강이고 머고 괜히 했어..

괜히 했어 하는 생각이 들면서..정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흑마늘엑기스는 대체 이런 과정을 다 거친 것일까..

아니면 껍질째 즙을 내는 것일까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만약 이런 수제 과정을 거쳤다면 그만큼을 노동과 노력의 댓가를 받아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가고 으깨기 시작했습니다..

굳이 열심히 으깨려고 하진 않았어요 따로 물에 타먹거나 그러진 않고 하루에 조금씩 떠 먹을거니까요..

 

 

 

그리고 마늘과 꿀=1:1로 넣어 주는데..전 꿀을 조금 덜 넣었어요..너무 단 맛이 나는 것이 싫어서 말이죠..

냉장고에 넣고 한달도 못되어 다 먹을 듯 해서 말이죠..

너무 열심히 만들어서 그런지..만들면서 손가락으로 찍어서 먹어보지만 정말 너무 맛있어요..

정말 아..약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에요..

 

 

 

10인용 밥통에 통마늘 가득넣고 만든 흑마늘 정과고는 2400ml 한 병 나오는 것 같아요..

전 공기마찰을 줄이고자 작은 병에 덜어 놨어요..

 

 

 

그리고 정과고 만들면서 남은 그릇엔 물을 부어 놨어요..

마늘에 성근 섬유질 때문에 곱게 섞이는 듯 해도 아래에 가라 앉아요..

아주 옅게 탔는데도 색깔이 이정도에 맛도 흑마늘즙 맛이 나더라구요..

요즘 한참 블랙푸드 열풍인데..찾는이가 많은 만큼 제발 먹거리에 장난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예쁘게 담근 흑마늘 정과고 좀 보세요..

여기엔 기다림과 노력과 정성그리고 바램이 녹아 있어요..

 

 

 

먹을 땐 이렇게 유리볼에 먹을 만큼만 덜어 내어 작은 스푼으로 드세요..

아이들에게도 먹였더니 큰 거부감없이 잘 먹어요..

 

 

 

그리고 지금 밥통에는 또 한 가득 흑마늘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