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해외동포가 보내온 편지◈
<>세월호 사건을 보며 한국은 "비겁한 선장, 미친 정치인, 고장난 나라, 무능한 정부, 한심한 언론 ...............이라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호에 승선한 국민들은 자기 잘못을 모르고 집단 멀미에 어지러워하고 있다. 나는 남북통일을 위하고 북한동포를 위해 ... 미국 영주권을 받고 살아 보니 미국이 왜 세계 1등국민이고 , 한국이 왜 후진국민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을 우습게 보는 한국 사람들이 미국을 욕하기 전에 미국의 좋은 것은 배우고. 옳은 길이라면 따라 가서 [1등국민]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전달된 글을 전합니다*
*첫째, 미국은 공정한 룰이 지배한다. 편법과 억지는 통하지 않는다.그래서 살기좋다. 한국은 어땠나. 맘대로 고치고 적당히 봐 주고, 누이 좋고 매부 좋으면 그냥 넘어갔다. 한국은 정치인이 법 질서를 어기니 ...국민이 법 질서를 어긴다 *둘째, 미국은 공권력이 존중받는 나라다. 제복입은 사람을 신뢰하고 존중한다. 미국은 경찰관앞에서 꼼작 못한다 , 말도 못하고 하라는대로 해야한다, 한국은 공무원과 경찰이 '봉'이다. 툭하면 소리치고 멱살 잡고 심지어 구타까지 한다. 이게 나라인가. 질서가 잡힐 리 없다. 시스템이 돌아갈 리 없다. *
*셋째, 미국은 리더를 인정한다. 정치적 의견이 달라도 국익 앞에선 하나가 될 줄 안다. 한국은 아예 리더를 만들지 않는다. 탈법과 술수로 올라간 자리들이어서 그럴까. 그것만은 아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싫은 거다. 나보다 잘 난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는 거다. 리더가 없으니 모두가 우왕좌왕하고 촛불들고 시위하며 소란을 부린다. *넷째, 미국은 약자를 배려하는 나라다. 어디를 가든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들을 위하고 양보한다* 어린 학생들만 남겨놓고 어른들이 먼저 살겠다고 도망가는 일은 없다 . 한국은 강자의 나라다. 돈 없고 힘없으면 살 수가 없다는 말, 수십 년 전에도 들었지만 지금도 듣는다. *다섯째, 미국은 무엇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그래서 따지고 또 따진다. 보고 또 본다. 대충대충 얼렁뚱땅은 한국의 고질병이다. **. 겉만 번지르르한 나라, 속으로 골병든 한국. 이제라도 바로 서려면 반드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은 또 있다.
*여섯째, 미국은 말을 아낀다. 아무리 큰 사건에도 남을 난도질하는 말을 마구 내뱉진 않는다. 말은 칼이다. 제어되지 않는 말은 총칼보다 무섭다. 언론도 그것을 안다.
*일곱째, 미국은 실패에서 배운다.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노스리지 지진이 나자 모든 건축법규는 다시 정비되었다. 테러가 나면 검색을 강화한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지만 다수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에 불편해도 감수한다 *여덟째, 미국은 그래도 법과 정의가 살아있다. 의원도, 시장도, 경찰도, 부자도 법을 어기면 합당한 처벌을 받는다.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는 한국의 부끄러운자화상이다. *아홉째, 미국은 더불어 살려고 애쓰는 나라다. 피부색이 달라도, 영어가 서툴러도 얼마든지 와서 살 수 있다. 이 정도나마 일구고 사는 우리 한인들이 그 증거다. *열째, 미국은 개성을 존중한다. 남 눈치 보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살아도 뭐라 하는 사람 없다. 전 국민이 명품 안 들어도 되고, 연예인 얼굴로 똑같이 안 뜯어 고쳐도 된다. 획일화된 사회, 그것만큼 피곤한 곳은 없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모두 사람 사는 곳이다. 한 꺼풀 벗겨보면 똑같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시스템은 하늘과 땅 차이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역시 너무 차이가 난다.
내가 한국병원에서 치료가 안된다고 하여 미국 병원에서 치료해 보니 한국의 의사 간호사는 월급 받기 위해 근무시간만 때우는 자 같았고, 미국의 의사 간호사는 내 가족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우려고 최선을 다하는 자 같아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아직도 한국은 부지런히 더 많이 배워야 합니다. 그게 대한민국이 제대로 서는 길입니다. 남 헐뜯고, 욕하지 말고, 나부터 고치도록 노력해서 [1등국민] 됩시다.
= 옮겨온 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