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세 닢
먹고 자는 일 외는
아무일도 하려 들지 않는
게으른 아들을 둔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늙고 병이 들자 아내를 불러
게으른 아들이 금전 한잎을 벌어
와야지만 재산을 물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머니는 아무도 모르게 아들에게
금전을 한 닢 쥐어 주면서
하루종일 나가 있다가 돌아와
아버지 한테 번돈이라고 밀씀
드리라고 일렀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시z킨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건 네가 번돈이 아니야.." 하면서
난로 속에 금전을 던져 버렸습니다.
다음날 어머니는 또 금전 한 닢을
쥐어 주면서 이번에는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가 와서 네가 벌어 온
돈처럼 내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아버지는
돈을 불속에 던져 버렸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세번째는 아들에게
빈손으로 나가 벌어보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집을 나가 일주일 내내
험한 일을 하면서 겨우 금전
한 닢을 벌었습니다.
아들은 자랑스럽게 아버지 앞에
금전을 내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아버지는
불속에 금전을 던져 버렸습니다.
아들은 난로로 뛰어가 불속에
손을 넣어 그 돈을 꺼냈습니다.
"아버지 너무하십니다.
이돈을 버느라 내가 얼마나
고생을 한 줄 아십니까?"
그제야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이번에야 말로
네가 번돈이 틀림없구나.."
러시아의 동화 한토막 입니다.
매사를 편하고 쉽게 살아가려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삶에 대한
올바른 자세을 일깨워주는
꼭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울게 하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열심히 일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