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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거워야 한다

리마즈로 2018. 6. 13. 15:59


인생은 즐거워야 한다 폭풍우가 몰아치면 이제까지 즐겁게 지저귀던 새들은 날개를 접으며 둥지로 찾아들고, 마음껏 뛰놀던 짐승들은 꼬리를 감추고 제 소굴을 찾는다. 그러다가 날씨가 개면 금수(禽獸)는 물론 초목까지도 기쁜 듯 춤을 추니, 이것이 자연의 제 모습이다. 이런 원리는 인간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괜히 화를 잘 내어 부하들의 기를 꺾는 직장의 상사나 집에 들어오면 공연히 짜증을 부리는 가장은 불행한 사람이다. 하루 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과 가정이 항상 화기에 차 있어야 자신의 발전은 물론 공동체의 발전도 따르게 된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은 흔히 듣는 말이다. 그렇건만 우리는 웃음에 인색하다. 특히 지위가 높아지면 웃지 않는 것이 위신을 세우는 것인 양 착각을 하고 있다. 웃는 얼굴은 여유를 자아내게 하고, 여유는 상대방을 마음 편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여유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또 남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부모라든가 직장의 리더가 갖춰야 할 태도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유있는 마음이다. 가정이건 직장이건 자질구레한 일까지 간섭을 하며 짜증을 부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水淸則無大魚 人察則無從 .. 수청즉무대어 인찰즉무종 .. 물이 너무 맑으면 큰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남을 지나치게 살피면 이웃이 없다는 말을 명심해야겠다. 중국의 시인 아이칭(艾靑)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즐거움이란 무엇인가?"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꽃 피는 대지(大地)에게 물어보아라. 얼음이 풀리는 강(江)에게 물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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