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의 기초 지식
1. 산행 초심자 참고사항
* 산은 곧 생명입니다.
베푼만큼 돌려주는 것이 山(자연)입니다.
요즈음 산행객이 부쩍 늘면서 자세가 흐트러진
사람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산이 좋아서 산을 찾았으나 요즈음은
건강을 위하여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 진 만큼
절대 남을 의식하지 말고 모험이나 경쟁은 금물
입니다.
* 산을 오를 때는 높고 낮음을 떠나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하고
자연보호에 솔선 하여야 되겠습니다.
2. 산악 개념
* 해발 2,000m급 이상 →
등산, 크라이밍(Climbing) : 크라이머
* 해발 2,000m급 이하 →
도보여행, 하이킹(Hiking) : 하이커
3. 기본정신
* 건전한 심신의 수련에 있고 목적 또한
이 이원적인 범주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4. 등산화 신는 법
* 장시간 보행에 대비 해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비누를 칠하고 파우더를 뿌려라.(발 물집 방지)
* 양말 한켤레는 뒤집어(매듭이 밖으로) 신은 후
위에 한켤레 더 신어라(발가락 부상 방지)
* 등산화 끈은 발등 끝 부분에서 발이 신발 안에서
놀지 않도록 조여 맨 후 발목 위 부분은 발목을
움직일(구부릴 시) 여유를 있게 해주고 마지막
매듭시는 위에서 아래로 조여 매어라.
5. 보행법
* 등산의 기본은 걷는 것이며 등산을 할 때는 걷는
동작은 평시와는 달리 높낮이가 다른 길을
올라가고 내려오는 운동의 연속이므로 체력과
요령을 갖추지 않으면 등산 자체가 힘들어 진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등산에 필요한 보행법을
익혀서 습관화 한다면 상쾌한 기분으로
보다 쉬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양 어깨의 힘을 빼고 상체를 앞으로
약간(약 15도) 굽혀서 어깨춤을 추듯이 즐겁게
오른다.
* 등산초입(시작) 부터 30~40분간은 천천히
걸으면서 신발, 배낭 등 몸에 맞지 않을 시
다시 매고 다시 꾸려 산행하면 각 마디의 관절에
유연성이 생겨 끝까지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처음부터 속보시 중도기권 원인 제공)
*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닿도록 하여 걷되 밟을
때는 뒷꿈치부터 앞 발부리까지 차례로 디뎌
나간다.
* 보폭은 무리하게 넓게 벌리지 말고 자신에
편한 보폭을 유지하며 걷는다.
* 다리 보다는 무릎이 앞으로 나온다는 느낌으로
걷는다.
* 호흡은 보폭에 맞추어 들이쉬고 내쉬면 되나
주로 경사진 산을 오를 시 힘이 들고 숨이 가빠진다.
이 때는 심호흡을 크게 자주 하면서 등정하는
버릇을 습관화 하면 심폐기능이 좋아져 건강에
아주 좋다.
* 휴식은 일정한 시간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지치기 전에 잠깐 쉬고(3~5분) 다시
걷는다.
* 쉴 때는 가능하면 배낭을 내려놓고 무릎을 편
상태로 쉬고 평지 에서는 둘이서 등을 기대고
다리를 펴고 쉬면 피로가 많이 풀린다.
* 주로 하산시 90%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다.
하산시에는 몸에 힘을 뺀 자세로 시야를 넓고
멀리하여 몸을 앞으로 약간 구부려 지형 변화와
이동 목표를 연결해 가볍게 내려온다.
또 하산 전에 여분의 양말을 더 신고 신발끈을 조인
후 하산해야 발가락 부상(발톱 빠짐)을예방 할 수 있다.
* 특히 하산시에 달리듯이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무릎이나 발목에 충격이 가해져 통증과
함께 오랫동안 산행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절대로 뛰고 달려서는 안된다.
* 겨울 및 환절기에 잔설 위를 내려 올 시
(아이젠 미 보유) 앵금발로 걸으면 미끄러움을
다소 방지 할 수 있다.
* 원시림 산행 시 가급적 3~5m 간격을 유지하고
산행을 해야 눈, 얼굴 등 노출부위에 나뭇가지로
부터 상처 또는 부상을 방지 할 수 있다.
* 보행시는 가능하면 파커류는 입지 말고 휴식시
체온유지를 위해 입는것이 좋다.
* 이상과 같은 요령을 터득하여 습관화 하면
산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강인한 체력이다.
6. 배낭 꾸리는 법
산에서는 모든 짐을 배낭에 넣어야 한다.
그래야만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산에서의 두팔과 손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유로 와야 긴급히 대처 할 수 있다.
다음 사항을 참조하여 배낭을 꾸리면
보다 더 즐겁고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다.
* 배낭은 자신의 체형(키와 어깨넓이)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한다.
* 배낭의 안쪽에는 통 비닐을 넣고 다시 개인용
매트리스를 안쪽에 두르면 방수효과도 있고
외부의 충격으로 부터도 배낭의 물건들을 보호
할 수 있고 외관상 보기에도 좋다.
* 맨 아래 부분에는 옷가지(침낭) 등 가벼운
물건을 넣는다.
* 등판 부분에는 딱딱하지 않은 물건을 넣어야
산행도 편하고 피로감도 줄일 수 있다.
* 위쪽은 등판 쪽에서부터 무거운 물건을
우선 넣어야 한다.
* 연료통의 기름이나 반찬통의 국물은 새어 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닐로 싸서 세우고 식량이나
중요한 장비들 보다 아래쪽에 넣는다.
* 모든 물건과 장비들은 비닐봉지나 잡 주머니에
비슷한 용도와 종류끼리 모아서 싼다.
* 코펠이나 소리나는 물건들은 신문지나 휴지로 싸서
소리가 나지 않도록 고정 시킨다.
* 배낭의 윗뚜껑인 헤드 부분에는 자주 사용하거나
급히 사용 할 장비 또는 물건을 넣는다.
(휴지, 컵, 기록, 손전등, 간식, 비상약품 등)
* 의류는 똘똘 말아서 넣으면 구김을 어느정도 방지
할 수 있다.
* 모든 장비와 물품은 배낭에 넣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꼭 그러하지 못할 경우에는 소리가 나거나 빠지지
않도록 멜빵 끈으로 꼭 조여야 한다.
* 잘 꾸려진 배낭은 마지막으로 배낭 카바를 씌워서
마무리 한다.
7. 배낭 매는 법
배낭을 매다보면 팔과 어깨가 불편한게 사실이다.
다음 사항을 참조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 배낭의 디자인이나 색상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배낭을 선택한다.
* 배낭을 맬 때 허리보다 아래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맨다.
* 배낭 본체와 어깨끈이 느슨하지 않도록 꼭 조여
맨다.
* 어깨, 가슴, 허리벨트 등은 자신의 체구에 맞도록
알맞게 조절하여조여 맨다.
* 특히 하산시 허리벨트는 허리에 맞게 조여 매어야
사고 발생시 허리를 보호 할 수 있다.
* 생각보다 배낭이 무거운 경우에는 배낭의 무게를
어깨에만 부담 시키지 말고 두팔을 "열중쉬어"
자세로 배낭의 아래쪽을 가볍게 수시로 받쳐 준다.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어떤 무거운 배낭도
거뜬히 질 수 있는 강인한 어깨(체력)를 평소에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
8. 길을 잃었을 때
* 수시로 가는 산 도 일기불순(안개, 폭우 등)으로
방향감각이 흐려져 길을 잃는 수가 많다.
* 일기 불순시는 과감히 산행 취소 또는 코스를
변경 하여야 한다.
* 짙은 안개 등으로 길을 잃었을 때는 왔던 길로
되돌아 가 길을 찾아 하산한다.
* 능선이 가까우면 대각선으로 능선위로 올라가
길을 찾을 것.
* 능선이 불가시는 계곡을 끼고 조심조심 하산 할 것.
* 비상시 대비 산행 전 산행도, 나침반, 비상용 호각,
쌍안경 등 준비
(호각은 비상시를 제외하고 부는 것은 금물이다.)
* 항시 체온 보호에 철저를 기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