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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과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요?

리마즈로 2018. 5. 17. 19:46


등산 과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요? 

보통 사람들이 산을 오를 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내려올 때 피로도가 크며 또한 안전사고의
빈도도 높습니다. 
또한 내려오는 동작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관절(발목, 무릎)은 보호하면서 걷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1. 하산은 짧은 보폭으로

내려올 때 앞발에 걸리는 하중은 보폭에 비례합니다. 
보폭이 길면 많은 하중이 걸리고 보폭이 짧으면
적게 걸립니다. 
따라서 내려올 때는 평상시 보폭보다 작게하여 앞발에
걸리는 최중을 최소화하면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경사가 급하면 보폭을 적게 하고 경사가 완만할수록
평상시 보폭에 가깝게 탄력적으로 조절하면서
내려와야 합니다.
2. 배낭은 가볍게

짐이 무거우면 그 무게는 고스란히 다리까지 전해지기
때문에 배낭의 무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해
관절에 부담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코스부터 시작해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신발 끈은 꽈악

하산 시에는 신발 끈이 느슨하지 않도록 바짝 묶어야
합니다. 
느슨하면 발이 앞으로 쏠려 발가락이 아프고 민첩성이
떨어져 넘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느슨하게 풀린 신발 끈을 밟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신발 끈은 바짝 묶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요령

하산은 등산만큼이나 힘든 것이다.
걷기가 쉽다고 해서 함부로 달리듯이 내려오면 안된다.
체중과 배낭의 하중때문에 무릅관절이나 발목에
갑작스럽게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무릅통증이
생기고 물집등의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고,
오랜동안 하산한 다음에는 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산시에는 경사가 급할 수록 걷기의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하산시는 먼저 여분의 양말을 신고 등산화는
끈을 꼭메어 발이 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산시의 보폭은 등산시보다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발을 될 수있으면 가볍게 땅에 접지시키고
무릅을 굽혀 충격을 흡수하도록 한다.
특히 너덜지대(잔자갈이나 돌더미가 많은 곳)를
내려갈 때는 더욱 조심하여 관절에 충격을 줄이고
발목을 삐지 않도록 한다. 
무릅또는 발목을 굽혀 체중의 중심을 수직으로 유지한다.
경사면에서 옆 또는 뒤로 몸을 기울이면 미끄러지기 쉽다.
경사가 급하거나 바위덩이들이 있는 하산길에서 흔히
미끄러지거나 구를 것 같은 걱정때문에 몸이 움추러들어
매우 조심하며 기다시피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시야를 너무 한발 한발 움직이는 곳에만 집중시켜
두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시야를 서너 발자국앞까지 넓혀 멀리 보고 너무 발밑의
상황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신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다음의 움직임에 대비하여 균형을 잡아 나간다.
한마디로 다시 설명하면, 시야를 넓게 확보하고
지형의 변화와 이동 목표설정을 하며 내려가야 한다.
이는 오를 때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말이다.
실제로 산에서의 사고와 조난은 등산중 보다 하산시에
많은 것이다.
빠른 속도로 하산할 경우 곧잘 길을 잃어 버리기도 하고
균형을 잃어 활락하기도 쉽다. 
하산시의 휴식은 등산시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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