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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사진강좌 11 - 앵글

리마즈로 2017. 3. 10. 17:01

앵글은 말 그대로 각도를 말한다.
정확하게는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와 피사체가 이루는 각이다.
앵글은 세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데

1. 하이앵글은 카메라가 피사체보다 높은 경우를,
2. 미들앵글은 카메라와 피사체가 같은 높이인 경우를,
3. 로우앵글은 카메라가 피사체보다 낮은 경우이다.

이 세 가지 경우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 역시 인물, 정물, 스냅, 풍경에서 공통적으로 적용이 될 수 있다. 

 

1. 하이앵글 
카메라가 피사체보다 높게 위치하여 피사체를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찍는 경우이다.
인물의 경우 머리가 강조되어 가분수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피해야 할 촬영 방법이긴 하지만 일부러 의도된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도 있다.   

 


 

 

2. 미들(수평)앵글
카메라와 피사체가 같은 높이에 위치하여 비교적 피사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다.
평이한 느낌의 사진이다.

 


 

 

3. 로우앵글.
카메라가 피사체보다 아래에 위치한다.
인물사진에서는 다리를 길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이런 시도를 많이 한다.

 


 

 

그러나 이 역시 렌즈에 따라 많이 다르다.
광각에서는 좀더 극적으로 드러나고 망원에서는 그다지 앵글의 효과가 크지는 않다.
특히 광각렌즈일수록 상이 왜곡되어 담아지기 때문에 인물을 담을때는 주의를 요한다.
예를 들면 24mm 광각렌즈로 담은 로우앵글 인물사진은 35mm 렌즈로 담은 로우앵글 인물사진에 비하여 다리가 훨씬 더 길게 찍힌다.
하이앵글이라면 24mm렌즈가 35mm 렌즈보다 머리를 훨씬 더 크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