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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사진강좌 10 - 구도

리마즈로 2017. 3. 10. 17:00

구도 (프레밍)
사진과 그림에서의 구도는 그 안에 들어있는 주제를 어떻게 부각시킬거냐와 연관이 있다.

 

1. 사진에서 시도 되어지는 일반적인 구도 

1). 삼분할 구도
화면을 가로 세로 각각 삼분할 하는 선을 그어 만나는 점에 피사체를 위치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에 대하여는 설명글이 끝나고 바로 실례로 설명을 하겠음.- 

2). 대각선 구도 
속도감. 운동감을 표현하기에 좋다. 

3). 곡선구도
부드러운 곡선의 구도는 율동감. 리듬감을 표현하기에 좋다. 

4). 중앙구도 
피사체가 중앙으로 몰리는 구도이다.  

5). 패턴구도 
일정한 패턴이 화면안에 반복되는 구도이다. 

6). 구성
구도를 넘어 하나의 구성사진을 시도할 수 있다. 

 

2. 좋은 구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
1). 사진은 뺄셈이다. : 화면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말고 강조하고 싶은 것을 담아내라.
2). 사진은 발품이다. : 좋은 구도를 만들기 위해 촬영자가 피사체를 향하여 다가가거나 물러나면서 좋은 구도를 잡아내야 한다.
3). 포인트를 강조하라 : 내가 담고자 하는 것들 중에서 무엇이 가장 강조되어야 할 것인가를 면밀하게 실펴야 한다.
4). 앵글에 주의하라 : 피사체를 위에서, 같은 높이에서, 혹은 아래에서 담을때 각각 그 효과가 다르다.
5). 여백을 남겨라 : 화면안의 여백은 오히려 화면안에 피사체가 꽉 채워진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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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의 다섯가지 내용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오로지 촬영자의 의지에 달려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기본내용을 숙지하고 시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엄청 큰 차이가 있다. 

 

* 삼분할 구도의 실제 작례. 

삼분할 구도란 화면을 가로. 세로로 각각 삼등분 했을 때, 각 선이 만나는 네개의 점(좌상. 하.  우상. 하)에 피사체가 위치하게 하는 구도를 말한다.
이런 구도가 비교적 피사체가 중앙에 위치하는 것보다는 시각적으로 사진을 보는 사람에게 피사체를 더욱 부각시켜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사실 피사체가 사진의 중앙에 있는 사진들은 그다지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일부러 보다 정적인 느낌이나 뭔가 특별한 효과를 노리기 위해 일부러 피사체를 사진의 중앙에 오게 하는 경우도 있다.
아래 가로사진과 세로사진에서 각각의 경우를 음미해보자.
이 사진들은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이다.
인물사진, 꽃사진, 정물사진에서 거의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1). 가로사진에서.  

 


 


 


 


 


맨 윗 사진은 피사체를 화면의 중앙에 오도록 했다.
그에 비하여 나머지 네장의 사진은 각각 피사체를 좌. 우. 상하 각 1/3 지점에 위치하도록 했다. 

 

(2) 세로 사진에서. 

 


 


 


 


 


역시 맨 위의 사진은 피사체를 중앙에 나머지 네장의 사진은 좌. 우. 상. 하 각 1/3 지점에 위치하도록 했다. 

 

실제 이런 구도는 피사체를 부각시키는 모든 사진(인물. 정물. 풍경 등)에서 다 적용이 될 수 있다.
다만 피사체를 좌. 우 중 어느곳에, 또 상. 하 중 어느곳에 위치하게 할거냐에 따라 각각 사진의 효과가 다르므로 피사체에 따라, 앵글에 따라 항상 촬영을 할 때마다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