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녕대군과 정향 ♧ 양녕대군과 정향 ♧ 양녕대군은 태종의 맏아들로 일찍이 세자에 책봉이 되었으나, 셋째인 충녕대군(세종대왕)의 현명함을 알아채고 둘째인 효령대군과 함께 왕위를 양보한 인물이다. 그는 왕위에서 물러난 후 호방한 무리들을 모아 토끼를 몰고 여우를 잡는 등 날마다 사냥을 일삼았.. 야담 2019.06.08
대관령 주막집 여인의 유혹 대관령 주막집 여인의 유혹 6월은 밤꽃의 계절입니다. 도시를 벗어나 교외로 조금만 나가면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보릿고개를 넘기며 배를 주렸던 지도자가 유실수를 독려하는 정책 때문에 우리나라 산야에는 유난히 밤나무가 많습니다. 6월 초부터 피는 밤꽃 향기는 특이한 .. 야담 2018.12.15
퇴계선생과 며느리 💚퇴계선생과 며느리💚 퇴계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한창 젊은 나이의 맏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였다. 퇴계선생은 홀로된 며느리가 걱정이 였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 세월을 홀로 보낼까?' 그리고 혹여 무슨 일.. 야담 2018.07.20
암행어사와 금비령 💘 암행어사와 금비령 🍒 어사 박문수가 어느때 함경도 풍산 지방에 들어갔다. 풍산은 산령이 풍부하고 험준한 산악 지역 이었다. 산이 너무 험하고 고개가 높아서 한번 넘어본 사람은 다시는 넘지않는 곳으로 유명 하다ㆍ 어사 박문수가 풍산의 험한 고개를 넘다가 지쳐 쓰러지.. 야담 2018.07.13
선비와 산중 미녀 선비와 산중 미녀 옛날에 시골 마을에 어떤 선비 하나가 살고 있었다. 글을 많이 읽어 삼강오륜, 인의예지를 다 익혔으되, 살기가 무척 어려웠다. 벼슬을 못하여 녹을 받지 못하는데다, 배운 게 글 읽는 일뿐이라. 농사든 장사든 아무것도 못하니 살림이 기울 수밖에 없었다. 물려받은 재.. 야담 2018.07.10
암행어사 박문수 暗行御史 朴文秀(암행어사 박문수) 암행 어사 박문수(1691~1756)가 거지 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민정을 살피고 탐관 오리들을 벌 주던 때였다. 하루는 날이 저물어서 주막에 들었는데, 봉놋방에 턱 들어가 보니 웬 거지가 큰 대자로 퍼지르고 누워 있었다. 사람이 들어와도 본체 만체, 밥.. 야담 2018.02.05
효부와 호랑이 효부와 호랑이 그 옛날 한 마을에 어떤 여인이 시아버지를 정성스레 모시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시아버지가 장을 갔는데 ,날이 어두워지도록 집에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시아버지를 기다리며 걱정을 하던 며느리는 아기를 등에 업은채 마중를 나갔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 야담 2017.12.10
효불효교(孝不孝橋) 효불효교(孝不孝橋)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 어린 나이에 시집 왔더니 초가삼간에 화전 밭 몇 마지기가 전 재산이다. 정신없이 시집살이 하는 중에도 아이는 가졌다. 부엌일에 농사일 하랴 길쌈 삼으랴, 저녁 설거지는 하는 둥 마는 둥 파김치가 돼 안방에 고꾸라져 누우면 신랑이 치마를 .. 야담 2017.12.09
황진이를 거처간 남정네들 ◈황진이를 거처간 남정네들◈ 첫 번째 옆집 總角(총각)입니다. 황진이를 짝사랑하여 상사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황진이의 어머니는 그 총각을 절대로 만날 수 없게 하여서 총각은 상사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상여가 황진이의 집 앞을 지나가다 땅에 붙어서 움직이지.. 야담 2017.12.04
조선 명종때 전해오는 실화 ♣조선 명종 때 전해오는 실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더욱 심해진 고부갈등으로 고민에 빠져 있던 윤진사가 하루는 그의 아내를 불렀다. 가정불화는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오 어머니가 얼른세상을 떠나셔야 할텐데 아직 기운이 좋으시오. 그렇다고 병나기를 바랄수도 없잖소. 이런 .. 야담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