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사막 근처에 살아가는 수잔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더운 곳이었기에 해마다 3월만 되어도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는 것이 늘 걱정이 었습니다. 그녀가 하루는 꽃집에 갔다가 한 할아버지에게 이번에도 더워가 극성을 부릴 것 같아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화사한 꽃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제 3월인데 왜 벌써 더워를 걱정하세요." 그녀는 할아버지의 말을 곰곰히 되새겨 보았습니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너무 앞서 걱정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월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6월, 7월, 8월 석달의 일을 고민했던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름을 걱정하지 말고, 여름이 주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