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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의 의미

리마즈로 2020. 3. 5. 10:29


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 
 그 오묘한 의미........

변방 새(塞), 늙은이 옹(翁), 조사 지(之), 말 마(馬)
‘새옹지마’란 변방에 사는 늙은이의 말이라는 뜻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
‘새옹지마(塞翁之馬)’ 이야기 

이 이야기의 출처는
<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人間訓]편에 나오며,
한 현명한 노인과 그의 소유인 말馬에 얽힌, 
인간의 길흉화복에 관한 교훈적인 내용을
근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접경지역인 변방에 한 현명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노인에게는 애지중지하며 키워오던
뛰어난 말 한필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말이
국경을 넘어 이웃나라 땅으로 도망을 가버리게
된, 뜻밖의 일이 생기게 되었지요. 
그 사연을 전해 들은 이웃사람들이 찾아 와서,
깊은 상심에 빠져 있을 노인을 위로하게 됩니다.
그러자, 노인은 어찌된 일인지 슬픈 기색이라곤
전혀 없이 이웃들에게 말하기를,
“이것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이웃사람들은 어리둥절했겠지요.
새옹지마목회
그 일이 있은 후, 며칠이 지나자 
노인의 잃어버렸던 말이 잘 생긴 준마를
한 마리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귀중한 암말 한필이
저절로 생겼으니, 노인의 말대로 슬펐던 일이
오히려 복이 되어 돌아왔던 것입니다.
다시 이웃의 사람들이 노인에게 와서, 
이런 경사스러운 일이 또 있느냐며 부러움과
함께 기쁨에 들뜬 말들을 늘어놓았지요.
그러자 노인은 이번에도 다시 말하기를,
“이것이 장차 어찌 화禍가 되지 않겠소이까.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 할 수가 없지요.”
하며 전처럼 별스럽지 않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새옹지마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노인에게는 ‘말 타기’ 를
퍽 좋아하는 장성한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말을 타던 중 그만 말에서 떨어져 넓적다리뼈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하게 되었던 거에요.
“꽈당!” ........
이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우환이 생기게 되자, 
이웃사람들이 다시 노인을 찾아와서
이번에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몰려온 이웃집 사람들에게서 위로의 말을
듣고 난 후, 노인은 다시 이렇게 말을 했지요.
“이런 일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는가, 
아마 더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 ”
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하고는
담담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습니다.
만일 젊은 어머니께서 아들이 불구가 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으셨다면 
늘 이런 그늘진 얼굴로 노심초사勞心焦思,
자식의 일생을 지켜보겠지요.
평생 한 쪽 다리를 절면서 살아가야 하는, 
<장애자>가 되고 말았으니까 말입니다.
그 후, 노인의 아들이 그런 불행한 일을
겪은 지 일 년이 되었을 때, 북방의 오랑캐
족이 전쟁을 일으켜서 쳐들어 오게 됩니다. 
그러자 마을의 청년들이 모두 징집되어
전쟁터로 나아가 싸우게 되었는데 
대부분 전사하게 되지요.
그러나 불구가 된 아들만은 다리를 쓸 수가 없어서, 
전쟁에 나가지 못했던 이유로 마을의 청년들
가운데 죽음을 면하고 살아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노인의 말처럼 불행했던 일이 “복으로 바뀌어”,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거지요.
새옹지마
<새옹지마塞翁之馬>의 고사를 
회남자淮南子는 이렇게 매듭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데
 그 변화가 이를 데 없고 그 깊이를 측량 할
 수가 없다.”
※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
- 화는 복이 의지해 있는 곳이고,
 복은 화가 바탕에 깔려 있는 곳인데, 
 누가 이 움직임의 끝머리를 알겠소이까?
 <노자 도덕경 58장>
“Gaining through losing. 
잃는 것을 통해서 얻는다.”
“잃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달리 얻는 것이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와 전화위복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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