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
천년의 세월을 살것처럼
앞만보고 살아왔는데....
가는 세월속에서
기껏해야 백년을 살지못하는
삶 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멀리만 보이던
노년 이였는데
세월은 나를 어느듯 노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질없는 탐욕으로
살아온 세월이
가슴을 텅 비우게했고
머리속만 어지럽게
살아온 시간들 이였습니다.
이제 남은 세월은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워가는 세월이기를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추억 속에 사는 삶이 아닌
희망 속에 사는 삶으로
가꾸려 합니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되어버렸고요 .
겨울은 깊어만 가고
찬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군요.
올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올해의 달력이
달랑 한장만 남았네요
새 달력을 걸어놓고
부푼가슴으로
올해를 시작했는데.....
또 한해를 마무리 하라네요.
정말 허무한
생각이 들 뿐입니다.
올 한해도
다시는 오지못할
과거로 묻히려 합니다.
뭔가 값진 과거도
추억어린 과거로....
만들어갈 당신이 되시길...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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