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진정한삶

산같이 물같이 살자

리마즈로 2019. 1. 18. 10:05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 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 법정스님 - 죽으면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줌 흙으로 돌아간다 호화로운 묘지속에 묻힐 수도 있고, 이름없는 풀섶에 버려 질 수도 있으며, 한 줌 재가 되어 바람에 날려가기도 한다. 극낙이나, 천당이나, 그런 것은 인간이 생명이 있는 동안에 관념속에만 존재하는 이상향 일 뿐이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 다고 하지만 그 신을 만든 것은 사람이다. 인간은 본래 너무 나약 해서 의지할 신과 종교를 만들어 놓고, 스스로 그 카데고리 속에 갇혀서 살게 된 것이다. 즉 사람은 人間으로 시작되어 人間으로 끝나는 것이다. 초대하지 않았어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 부터 찿아왔고 허락하지 않았서도 이 세상으로 부터 떠나 간다. 우리 또한 찿아온 것과 마찬가지로 떠나 가는 것이다. 그것이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일진대 거기에 어떤 탄식이 있을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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