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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노화-쉬면 쉴수록 늙는다

리마즈로 2017. 4. 27. 19:07


청춘과 노화 -쉬면 쉴수록 늙는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1438-1589)로 알려진다.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Cm 키에 53Kg의 단구였다고 한다.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고, 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왕이었던 찰스 1세가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개월 후 사망했다. 당시 왕궁에서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Old Parr'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 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세로 나오고(창세 6,3),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까지 보고 있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은 91세라고 발표했고, 인생 70은 옛말이고, 인생 100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인생 백년 사계절설을 이야기한다. 25세까지가 봄이고, 50세까지가 여름이며, 75세까지가 가을이고, 100세까지가 겨울이라는 것이다.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이고, 80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다. 회갑 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노인의 기준을 대체로 75세로 본다. 65세부터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라고 한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보다는 마음의 상태가 중요하다. 나이를 먹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70세 노인에게도 청춘은 있기 때문이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 버릴 때 사람은 비로소 늙는다. 몇 년 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는 그에게 아직도 공부하느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 때 UN에서 조국 카탈라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작지만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If I rest, I rust)며 바쁜 마음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busy mind is healthy mind)이라고 강조했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 이라는 소극적 생각은 오히려 모든 일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젊은 마음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장수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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