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벚꽃이 선물하는 잊지 못할 추억
제15회 백운산 벚꽃축제
따사로운 봄기운이 물씬 풍겨나는 지난 4월 8일, 9일 이틀간
백전공원에서 ‘50리 추억의 벚꽃길’이라는 주제 아래
제15회 백운산 벚꽃축제가 열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가끔 찾아간 아내의 고향 '백전'
축제가 끝난 다음날 뒤늦게 아내랑 함께 백전을 찾았다.
숲산 아래 망월정에서부터 구 면사무소까지조성된 '백전공원'에서 백운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50년전 몇년을 사는동안숲산에 이런 전설이 있는 줄 몰랐었는데....목숨을 건 머슴과 진사의 딸과의 사랑이잔잔한 감동을 준다.
구 면사무소는 철거 되고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수목 및 조경식재 공사에 한창이다
다리(평정교) 건너 가운데 보이는 집이장인 장모님과 함께 내 아내 가족들이 살던집이다.아름다운 추억이 있던 그 집 .. 그집 앞 건너편에는 아름들이 벚나무가얼마나 화려했었는데... 지금은 찾을 길 없고다른 사람이 새로지어 살고있는 곳마음 같아서는 그집을 다시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지만우리 딸(선희)가 떨어졌던 다리 평정교!! 그때는 태평양전쟁당시 일제의 수탈로다리난간의 쇠붙이를 빼간 흔적만흉하게 남아 있었는데..지금은 말끔히 잘 놓여진 다리로아이들이 난간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없겠다. 평정교 아래를 흐르는 위천수(渭川水)는1급수로 얼마나 맑았던지내가 백전초등학교에 근무했던 어느해30cm 가 넘는 꺽지를 두마리씩이나 낚았었지.
위천
백전 초등학교로 들어가는 입구
백전초등학교 축대
백전 중학교
새로 잘 복원된 망월정
망월정 아래 보도 콘크리트로 잘 복원되고
백운산 50리 벚꽃길축제가 끝났지만소재지를 지나 백운산 쪽은 아직피지못한 벚꽃들이 열심히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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