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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드리는 충고

리마즈로 2017. 3. 25. 14:53



노인에게 드리는 충고

 

환갑 진갑 다 지났다고 한다. 오랜 세월 살아 왔으므로 세상 경험 풍부 하다는 뜻으로도 말하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수명을 다 누렸으니 이제는 퇴물이 되었다는 말로도 사용 한다. 그만큼 나이가 60세거나 더욱 70세라면 오래 살았음을 의미 한다.

그런데 누가 감히 노인에게 충고를 줄 수 있느냐 고? 그러나 요즘은 아니다. 60먹은 젊은이라고 한다. 다 살아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그냥 들어 두는 것이 어떠할지.

○ 노인이 뭐 벼슬이냐?
노력해서 나이 먹은 것도 아닌데 나이 먹었으니 대접하라고 젊은이 욱박질러 봐야 뒤로 손가락질 한다. 나이가 권위를 상징하던 시대는 지났다. 젊은이 대접을 먼저 하라.

○ 촉삭 거리며 앞에 나서지 말고 뒤에 물러서있거라. 옛날에 하던 버릇대로 내가 제일입네 하고 매사에 휘두르려 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주연이 아니다. 대사 없는 조연임을 알아야 한다.

○ 집안에 어른 입네 하고 가사에 일일이 간섭 마라. 모른척하고 지내다가 나중에라도 알게 되거든 알아서 잘들 하겠지 믿고 자식을 대접을 까뜻이 하라.

○ 왕년의 혈기만 믿고 들 뛰지 말라. 아무리 건강하고 천하장사라도 세월을 이길 자가 없다. 늙으면 몸도 마음도 다소곳이 움 추리고 말과 행동은 느리게 해야 한다.

○ 돈은 벌 시기가 아니라 쓸 시기임을 알아야 한다. 노년의 절약은 미덕이 아니다. 노년기 상실감과 고독은 베풀고 나눔으로 극복 할 수 있다.

○ 멍청하니 앉아서 세월 기다리지 말고 손발과 두뇌를 쉬지 말고 움직여라.

○ 늙은이의 선생은 애들이다. 새로운 것을 익히는데 게을리 하지 마라.

 

 

 

노부부 백년해로 하는 법

남들이 칭송하는 부부, 부부금슬이 좋다고도 하고 백년해로를 부러워하기도 하는 노부부를 보면 과연 “저분들은 갈등 없이 일생을 살아 왔을까?” 라고 묻는다. 그때 옆에 있던 집사람이나 친지들은 “참 순진 하기도 하셔” 가 공통된 대답이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는 뜻이다.

늙으나 젊으나 부부갈등은 다 있게 마련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늘 즐거운 일만 있을 수야 없는 일이다. 때로는 견디기 힘든 일을 당하기도 하고 참기 어려운 상처를 받기도 한다. 부부간이라면 이럴 때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을 합해야 된다고 생각 하지만 사실은 인간적 갈등은 부부간에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왔으니 성격도 동화되고 조화를 찾아 원만해 젓을 것으로, 또 화목 할 수 있을 것 갖지만 실은 살아오면서 그때그때 해결하지 못하고 싸여온 앙금들이 퇴직 또는 은퇴라는 가족균형의 변화를 가져올 때 표면화 되어 갈등이 심한 경우는 황혼이혼으로 치닫기 도 한다.

젊은 부부가 티격태격 한다면 열심히 살다 보니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거나 맞지 않는 면이 있는가 보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세상을 살만치 살고 온갖 풍파 넘었을 것 같은 노부부가 서로 못사네 안 사네 한다면 아무도 좋게 보아 넘기려 하지 않는다.

세상을 사는 동안 가장 값진 것은 가족간의 이해와 사랑이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 사랑과 이해를 대입 하기란 쉽지 않다. 가족간이라 할 지라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안으면 마찰과 갈등을 격게 된다. 백년해로를 약속하고 사랑만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꿈은 환상이 엇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안다.

가족이라는 울안에는 자유와 구속이 함께한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사람의 모든 갈등은 가족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함께 사는 사람 중에 있다. 그것은 가족 속에 얽혀있는 애증의 역사이며 벗지 못하는 인간의 원죄의 굴레이다.

부부간이라 할지라도, 비록 벌거벗고도 부끄럽지 안은 사이라 할 지라도 서로가 지키고 침범 하지 말아야 할 성(城)이 있다는 것을 인정 해야 한다. 가정의 테두리 안에는 사랑과 이해, 양보와 용서 등 아름다운 말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좋은 말들이 막상 감정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점입니다. 열 가지의 선하고 아름다운 말들이 단 하나인 감정을 누를 힘이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이 감정에 빠지는 것을 시험에 든다고 합니다.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다.
부부가 잠자는 모습
30대 부부: 둘이 마주보고 잔다
40대 부부: 둘이다 천정을 보고 잔다
50대 부부: 서로 등을 돌리고 잔다
60대 부부: 각 방을 쓴다
70대 부부: 어디서 자는지도 모른다


그럴싸한 말이다 싶기도 하고 자기의 모습에 비추어 어딘가 찔리는 구석이 있는 표현들이다. 우리 애들은 우리 부부를 보고 “따로 부부”라고 부른다. 일요일 교회를 가거나 외출을 함께 할 때 항상 아빠는 앞서 먼저 가고 그 뒤를 엄마가 댓 발자국 뒤에서 따라 간다. 미국 사람들은 부부가 항상 손을 꼭 잡은 채 걷고 아는 사람을 만나 인사를 나눌 때도 그 손을 놓지 안는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다.

중년의 위기만치나 노년의 위기도 있다. 바깥 생활에 치중하던 남편은 퇴직해 가정으로 되돌아온다. 아내의 외출을 싫어하고 간섭도 늘어난다. 부부간의 대화엔 익숙하지 않고 일방적이다.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나 놀이도 없다. 자식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부부간에도 힘의 균형에 변화가 시작된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지 못하는 부부가 황혼이혼 열차를 타게 된다.


가족이건 남이건 간에 두 사람간에는 의견의 차이가 있고 사고를 표현하는 행동양식이 다를 수뿐이 없다. 황혼 무렵에 까지도 삐걱대는 불협화음을 내는 부부는 그 소음을 제거하는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람간의 불일치를 버릇이니 개성이니 생활 습관이니 문화의 차이니 하는 말로 포장 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런 서로의 다름이나 수용하기 힘든 못마땅함도 이해하고 감쌀 수 있는 것이 가족으로서의 사랑이다. 사랑만이 서로의 이질감을 용해하고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끈이다. 그러나 사랑도 만병통치일 수는 없다. 사랑은 이성이기 보다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결혼 초기 몇 년은 사랑으로 지탱한다 해도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일생 동안을 사랑으로 희희낙락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허구일 수 있다.

오히려 부부간에는 이해와 관용이 버팀목이다. 이해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고, 관용은 나와 다른 점을 받아 들이는 것 이다. 오래 살면 서로 닮아 간다는 말이 이 부분을 설명 하는 것이다. 이해와 관용의 가장 지름길은 체념이다. 내가 내 마음도 못 다스리는데 어떻게 저 사람이 내 맘에 꼭 들도록 행동하길 바라겠는가. 저이는 저이 대로임을 인정 할 수밖에 없다고 체념할 때 상대방을 이해 하는 관문이다.

거기서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한다면 그것이 행복의 씨앗임을 알아야 한다. 몇십년을 함께 살면서도 항상 삐걱대는 마찰 소리를 내는 부부관계는 끝까지 이해와 관용이라는 양보를 하지 안은 상태이며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한 때문이다. 부부간에 금슬이 좋다는 관계는 어떤 관계 인가? 그들은 일생을 사랑만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했다고 하기엔 너무 순진한 안목이다.


아내에게 주는 선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사주는 것이 아니라 저주는 것이다. 내가 진 것이 아니라 져주는 거여요! “감정을 다스리고 저주는 것” 이다.

행복이란 것은 자기만의 경험에 대한 느낌이요 감정이기 때문에 아무도 객관적으로 행복 하다 불행하다 평가 할 수 없다. 절대적으로 본인의 기준에 의거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독립된 행복 즉 나만의 행복이 존재 할 수 없는 곳이 가정이다. 가족은 행복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부부의 행복은 따로따로 일 수가 없다.

순종과 인내를 여자의 미덕으로 여기는 가정문화는 더 이상 이 시대의 노인상이 아니다. 새로운 노인상이 탄생하고 있다. 인생은 자식 따로 부모따로의 사고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젊은이들만의 핵가족이 아니라 노인핵가족이 늘고 있다.

자식들의 효도? 자식들이 부모 걱정 안 시키고 잘 살면 그것이 가장 큰 효도이지. 더 이상 효도는 바라지도 안는다. 늙은 비둘기 가족처럼 살아가는 백년해로부부 상이다. 노인핵가족에도 지키고 가려야 할 것은 있다.


첫째가 마음을 편안히 하라. 마음속에 키워온 원망과 미움의 싹을 잘라 버리고 서로를 용서 하라. 용서란 말같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도 죽음의 상황에 서서 보면 모든 것을 수용 할 수 있다. 노인 됨의 원숙 함이다.

둘째는 서로의 건강을 챙겨 주어라. 우리는 일생을 살아 오면서” I love you” 란 말을 한번도 하지 못 한 채 살아온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서로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것은 사랑의 말보다 더 강력한 애정의 표현이 될 수 있다.

셋째는 함께 즐기는데 익숙해야 한다. 함께 나들이 하며 함께 외식하는 즐거움,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다면 노년행복의 지름길이다.

넷째 삶을 간결히 하라. 호화롭고 풍요로움에 만족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곧 행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간결함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들을 줄이는 소박함이다. 행복에 이를 수 있는 빠른 길이다.

다섯째 타인을 배려 할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이세상을 떠나 갈 때에 얼마나 유익이 되겠는가를 생각 하라.

여섯째 미래를 걱정 하지 마라.

살아 본 이들이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것이 무엇인가를 경험으로 터득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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