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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천의 봄꽃향기

리마즈로 2017. 3. 24. 21:14


요천의 봄꽃향기


목련 꽃 피는 봄날에 / 용혜원 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보가 터진듯 피어나는 목련 꽃 앞에 그대가 서면 금방이라도 얼굴이 더 밝아 질것만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이 꽃을 그대에게 한아름 선물 할수는 없지만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봄날은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아름 답기에 꽃들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습니다 활짝 피어나는 목련 꽃들이 그대 마음에 웃음 보따리를 한아름 선물 합니다 목련꽃 피어나는 거리를 그대와 함께 걸으면 행복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함께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목련꽃말 : 고귀함 ♧매화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 桐 千 年 老 恒 藏 曲 梅 一 生 寒 不 賣 香 오동나무는 천년의 세월을 늙어가며 항상 거문고의 소리를 간직하고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매화는 다섯 장의 순결한 백색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꽃이다. 그러나 꽃이 피면 오래도록 매달려 있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다.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매화 또한 덧없이 피었다가 지고 마는 것이 미인의 모습 같다고 하여 옛 시가에서는 미인에 곧잘 비유되곤 한다. 절개의 상징인 매화와 댓잎을 비녀에 새긴 것이 매화잠(梅花簪)이다. 머리에 꽂아 일부종사의 미덕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축일에 부녀자가 머리에 매화를 장식(梅花粧)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추위 속에서 오히려 맑은 향을 주위에 퍼뜨리는 모습에서 외세의 억압에도 굽히지 않고 불의에 물들지 않으려는 선비의 기질을 본다.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松)와 대나무(竹) 그리고 매화(梅)를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여 시인묵객들의 작품 소재로 즐겨 다루어 졌다. 벚꽃을 닮기는 했으나 벚꽃처럼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배꽃처럼 청상(靑孀)스럽지가 않다. 군자의 그윽한 자태를 연상시키는 그야말로 격조 있는 꽃이 바로 매화다 그래서 옛날에 장원급제하면 머리에 매화를....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이라 하지 않던가.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뜻이다.' 청빈한 선비라면 결코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올곧은 선비는 지조를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히 여겼다. ㅡ 글 / 만해 한용운 ㅡ 매화 꽃말 : 고결 결백 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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