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자료####/편지지

눈길 걷다 보면 꽃길 열릴 거야

리마즈로 2017. 3. 12. 12:48


눈길 걷다 보면 꽃길 열릴 거야 채린(綵璘) 세밑 추위가 강도를 높인다 한 단계 두 단계 경보를 발행한다 나의 여린 뇌가 한 겹, 또 한 겹옷을 챙긴다 산 언덕배기 동네 눈 치우는 소리 요란하다 조심스레 내려오는 사람 사람들 다정스레 잡아주고 끌어준다 눈길 걷다 보면 꽃길 열릴 거야 화단에 눈을 맞고 눈꽃으로 피어난 침엽수 더 아름답고 따스한 새봄을 위한 전주곡을 미리 울린다 요들송보다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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