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삼락 (人間三樂)
人間三樂이란 인간이 누리는
세 가지 즐거움을 말합니다.
▶공자의 논어 맨 앞,
학이편에 나오는 三樂은
-배우고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멀리서 찾아 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 아니겠는가?"
▶맹자의 人間三樂
- 부모가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번째 즐거움이고,
- 하늘을 우러러 보고
사람을 굽어 보아도
부끄럽지 않음이
두번째 즐거움이요.
- 천하에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번째 즐거움이다.
▶노자의 人間三樂
쾌식(快食),
쾌변(快便),
쾌면(快眠)
▶상촌(象村) 신흠(申欽1566~1628)의 三樂은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문 열고 마음 맞는
손님을 맞는 것,
-문을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 가는 것,
▶다산 정약용의 三樂은
-어렸을 때 뛰놀던 곳에
어른이 돼 오는 것,
-가난하고 궁색할 때
지나던 곳을
출세해서 오는 것,
-혼자 외롭게 찾던 곳을
마음 맞는 벗들과
어울려 오는것,
▶추사 김정희의 三樂은
-일 독(一讀),
-이 호색(二好色),
-삼 음주(三飮酒),
책 읽고, 글 쓰며,
늘 배우는 선비정신,
사랑하는 이와의
변함없는 애정,
벗과 함께
어울리는 풍류,
▶공자가 태산 기슭을 지나다가
비파를 들고
한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뭐가 그리 즐거우냐고 묻자,
그는 말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난 것,
-95세까지 장수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현대인의 人間三樂은
1. 배우는 즐거움
2. 가르치는 즐거움
3. 봉사하는 즐거움
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人間三樂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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