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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상망(長毋相忘)

리마즈로 2018. 7. 8. 08:34


장무상망(長毋相忘) 長 (길 장) 毋 (말 무,없다) 相 (서로 상) 忘 (잊을 망) 장무상망(長毋相忘)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 이 말은 세한도에 인장으로 찍힌 말입니다. "우선(藕船), 고맙네! 내 결코 잊지 않음세! 우리 서로 오래도록 잊지 마세!" '장무상망(長毋相忘)'은 추사가 먼저 쓴 것이 아니라 2천 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와당에서 발견된 글씨입니다. 장무상망(長毋相忘) '생자필멸'이라는 말처럼, 살아있는 것은 모두 쓰러지고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자 이상적이 나눈 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도 살아서 우리를 감동 시키고 있습니다. 채순홍-장무상망 가장 어려울 때 추사를 생각해 준 사랑 하는 제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이라 하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스려 '장무상망'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 애절함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입니다. 당신이 외로울 때 힘이 되어줄 사람, 장무상망의 그 사람이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글바람(울산술고래)의 캘리그라피 : "장무상망" 서각 세상을 살면서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두어 명은 있어야 내 인생은 헛살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만히 되돌아봅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長毋相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인가를.

서예작품 長毋相忘(장무상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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