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8가지 명언
1.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속의 목소리로
귓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2.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3.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4.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5.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 이다.
6.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7. 내 희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8.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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