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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한봉지

리마즈로 2018. 1. 28. 14:59


과자 한봉지
아침겸 점심겸 저녁의 과자한봉지...ㅜ 꼬깔콘새우마요맛 어느 여인이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매점에서 잡지 한권과 과자 한 봉지를 사들고 왔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어서 대합실에 앉아 잡지책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과자 한 봉지가 밥 한 끼, 내가 먹는 과자 칼로리는? 잠시 뒤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옆을 쳐다 보았습니다. 옆에 앉은 어떤 신사가 방금 자기가 놓아 둔 과자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하여 그냥 자기도 과자를 하나 집어 입에 넣었습니다. 그 남자는 너무도 태연 했고, 자연스러웠습니다. 아침겸 점심겸 저녁의 과자한봉지...ㅜ 꼬깔콘새우마요맛 여자가 하나 집어 먹으면, 자기도 하나 집어 입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계속 그렇게 하나씩 집어 먹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참 우스운 광경 이었습니다. 과자를 다 먹고, 이제 딱 하나 남게 되었습니다. TV에세이좋은생각-과자 한 봉지의 사랑[베트남호치민민박] 그 남자가 그 마지막 과자를 집어 들었습니다. 과자가 이제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절반으로 쪼개어서는 절반을 봉지에 다시 올려 놓고, 절반은 자기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씽긋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수유역3번출구 맛있는 호두과자 한봉지~ "세상에 저런 철판 깐 낯짝도 다 있담, 능글맞게 웃기까지 하면서, 어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가…" 여인은 몹시 불쾌하여 한동안 헝클어진 호흡을 고르며 앉아 있었습니다. 잠시 뒤 비행기에 올랐을 때도 그 남자의 뻔뻔스럽고, 무례한 모습이 아른거려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과자 한 봉지에 몇 개의 감자가 들어갈까?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안경을 닦기 위해 휴지를 꺼내려고 종이 가방을 열었는데, 그 속에 자기가 샀던 과자가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녀가 열심히 집어 먹은 과자는 그 남자의 것이었습니다.
빨래 남의 집에 널어 둔 빨래를 보고, 매일 험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 집은 왜 옷을 깨끗하게 빨지 못하누, 빨았다는 옷이 왜 저리 지저분하담" 그러나 알고 보니, 이웃집 빨래는 늘 깨끗했고, 자기 집 유리창이 항상 더러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대로된 빨래 세탁 방법!!! 사람은 대부분 자기 잘못을 모르고 남을 탓 하기 쉽습니다. 나 자신을 항상 먼저 살피는 현명함으로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빨래가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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