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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리마즈로 2018. 1. 24. 10:43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어떤 사람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웃마을에서 불씨를 얻어오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줄 모른다" 십리 길을 걸어 헐레벌떡 뛰어온 그에게 이웃사람이 불씨를 주면서 한심하다는 듯 한 마디 했다. 아니 이 사람아!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길을 달려왔는가? 맹인의 등불 그는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몰랐던 것이다. 그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불씨를 얻기 위해 그 같은 고생은 하지 않았을 터이다. [2558]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 / 윤후명 이와 같은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지만 우리들 또한 결코 이런 범주에서 자유롭다고 자신 할 수 없다. 불씨를 구하는 사람처럼 나 자신도 등불을 들고서 등불을 찾고 있는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줄 모른다" 그러므로 행복과 기쁨 속에 살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를 일러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에 쥐고 있는 행복을 알지 못하고 멀리서 갈구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많다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요한복음 5장 35절) : 비유한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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