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애 (自愛 )
내가 먼저 나를 아껴줄때 세상도
나를 귀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원하는 것을 힘겨워하지 않고
잘 말할 줄 아는 것은
운전면허 만큼이나
우리 삶에 필요한 기술 같아요.
그 기술이 없으면,
불만을 계속해서 쌓아두다가
화산처럼 폭발하면서
관계를 하나, 둘 청산하게 돼요
상대가 뭔가를 부탁해 왔을 때
우리에겐
"미안하지만, 그건 좀 어려워." 라고
선택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내가 많이 힘들어지면서 까지
무리한 부탁을 꼭 들어줘야 할
의무는 없어요
비행기를 타면 비상시 산소호흡기를
먼저 보호자가 낀 다음에
아이에게 껴주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선 나를 돌보는 것은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에요.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으니깐요.
나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세요.
사랑하면 그 사람하고만
시간을 보내고 싶듯
오늘은 사랑하는 '나'하고만
한번 시간을 보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공들이듯
나에게도 공들여 보세요.
-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것들에 대한 사랑..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