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진정한삶

가슴으로 하는 사랑

리마즈로 2017. 6. 15. 09:50


가슴으로 하는 사랑

가슴으로 하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아무 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가슴에 소복소복 모아놓고
간직만 하고 있으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 보니..
병이 듭디다 
상처가 납디다.
달아 날까봐
없어 질까봐 꼭꼭 쌓아 놓았더니
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디다.
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
때로는 흘려보내 물기도 주고
때로는 자유롭게 
놀려도 주고 그래야 한답니다.
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
영혼을 앓듯 놓아주고
죽을 만큼 아파도 해봐야 한답디다.
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
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
아플만큼 아파야 한단걸 
수 없이 이별연습을 하고 난 후에야
알수 있겠습디다.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디다

가슴으로 하는 사랑
가슴으로 하는 사랑 밤 하늘 달이 열 다섯번의 옷을 갈아 입어도 별은 그저 묵묵히 그 모습을 바라 보듯이 내 맘이 아무리 앙탈을 부려도 내 모습이 어느날 못나 보여도 거울처럼.. 그림자처럼.. 내 맘을 다 읽어 주는 사람을 바래 본 적 있습니다 그러하듯이.. 그러했듯이.. 그 밤 읽어주는 이가 내가 되고 싶은 날 입니다 막연하게 출렁이는 아이가 보고 싶은 날 나는 어떤 엄마였을까..? 내게 질문을 햇었지요 미안한거 보다 기쁜 맘이 더 많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 우리.. 지금부터 만드는 그리움이나 추억은 모두 사랑스럽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으로 하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