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고 떠나는 것
애써 잡으려 하지 말자
싫다고 떠나는 것
멀리 있는 것을
애써 잡으려 하지 말자
스쳐 지나간 그리운 것에
목숨 걸지도 말자
그것이 일이든
사랑이든, 욕망이든, 물질이든
흐르는 시간속에 묻어두자
지금 내 앞에 멈춘 것들을
죽도록 사랑하며 살자
오랜 시간이 흘러 나를 찾았을 때
그때도 그들이 못 견디게
그리우면 그때 열어보자
아마도 떠난 것들
그리운 것들이
순서대로 서서
나를 반겨주리니
그때까지 미치도록 그리워도
시간속에 묻어두고
지금 내 앞에 멈춘 것들에
몰입하며 죽도록 사랑하며 살자
-<잘 있었나요 내인생> 중에서 -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비밀이 새어나오고
소문이 만들어지고
큰 상처를 주고 받게 되더라구요
가깝기 때문에
내 것 다 내어 주고 보니
내어준 만큼
나를 알아줄 것 같았는데
다를 것 없는 마음
마치 배신 당한 느낌이....
그럴때마다
나도 생각해봅니다
나 역시 누군가의
비밀을 담고 있고
가까운 사람이었고
친한 사람이었고
믿는 사람이었다는
기억합니다
그러면,,덜 상처받지 싶어요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
내 마음 먹기에 따라
되어지기도 하고
만들어 지더라구요